컴퍼니 제 488호 (2005년 04월 11일)

조석래 회장, 와세다대 명예공학박사 취득

기사입력 2006.09.04 오후 12:01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3월25일 일본 와세다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측은 “조회장이 66년부터 효성그룹 경영을 통해 한국 화섬산업에 최첨단 혁신공법을 도입하는 등 공정혁신과 생산기술 발전을 이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ㆍ일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고 있기에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조회장에 대한 와세다대 명예공학박사 학위수여는 매우 이례적이다. 그간 기업인들의 명예박사학위는 대부분 경영학인 데 비해 공학박사는 전례를 찾기 힘들다. 이는 학부ㆍ대학원에서 화공학을 전공한 조회장의 학력과 함께 그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섬유ㆍ화학ㆍ중전기 등의 제조업 분야를 이끌며 신기술 개발을 선도해 온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아울러 그의 일본 대학 박사 취득은 국내 기업인으로서는 최초다. 한편 조회장은 일본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으며 대학교수를 꿈꿨었다. 하지만 선친의 부름을 받고 박사과정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다. 조회장에게 이번 박사학위 취득이 각별한 이유다. 조회장은 1981년 그룹회장에 취임한 이래 사업다각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그룹의 성장을 주도했다.

◇ 경제

한국기업 환경 26위

투자 관점에서 본 한국의 투자환경은 세계 26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전 30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3월30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9년까지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거시경제 안정성, 투자정책 등 1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투자환경은 26위를 기록했다. 1위는 덴마크로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 선정됐다.

아파트 동시분양제 폐지

서울ㆍ인천시 신도시 등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민영아파트 동시분양제도가 이르면 4월 말부터 폐지될 전망이다. 또 민간기업이 택지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토지수용 요건이 완화되고 국민주택 규모 이하 면적으로 리모델링할 경우 추가 등기가액에 대한 취득ㆍ등록세가 감면된다.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은 3월31일 주택공급 확대와 국민편의를 위해 이같은 ‘주택 관련 규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 산업ㆍ기업

‘기업사랑운동’ 본격 활동 돌입

(사)기업사랑운동이 4월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업사랑 나라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건 기업사랑운동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세계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 보다 나은 경영환경을 조성해주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시작됐다. 이 모임 관계자는 “기존 단체들과는 달리 전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개별기업의 어려움에도 과감한 목소리를 내는 명실상부한 기업의 파수꾼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환익 전 산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기업사랑운동은 전ㆍ현직 언론인과 기업인ㆍ학자 160명으로 발족됐다.

하이트, 진로 매각 우선협상자로

하이트맥주와 교원공제회 등으로 구성된 하이트맥주컨소시엄이 진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CJ컨소시엄, 대한전선컨소시엄, 두산컨소시엄 등 3곳이 예비 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은 4월1일 이를 선정, 개별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이트맥주컨소시엄은 이행보증금 700억원을 예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정밀실사를 거쳐 진로를 인수하게 된다.

◇ 금융ㆍ증권

이총리, ‘과잉 보유외환 활용 검토’

이해찬 총리는 3월31일 적정수준을 넘는 외환보유고를 국제시장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올해 무역수지 흑자는 200억달러를 넘고, 외환보유고는 2,200억~2,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면서 “적정보유고보다 좀 과잉되므로 이를 국제시장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깊이 검토해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적정보유고가 1,500억~1,700억달러 수준이라면 300억~500억달러가 과잉된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비씨카드와 수수료율 합의

비씨카드와 신세계 이마트가 기본 수수료율에 결제 건수당 일정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마트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기본 1.75%에 건당 별도의 수수료가 가산 적용되며, 이마트는 4월1일부터 비씨카드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비씨카드가 요구한 기본 평균수수료율(1.75%)에 건당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해 1.8% 수준을 맞추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견이 있어 의견을 조율 중이다. 이로써 수수료분쟁은 막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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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4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