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출시이래 올해로 탄생 32주년을 맞은 ‘오리온 초코파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에 하나다. 현재 ‘오리온 초코파이’의 성공은 중국, 동부유럽, 동남아 등 국가에서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오리온 초코파이는 장수기간만큼이나 국내 제과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2003년 ‘오리온 초코파이’가 제과업계 단일제품 사상 처음으로 누적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제과업계에서 출시 이래 1조원 이상 팔린 제품은 오리온 초코파이가 처음이었다. 2005년 국내 판매액은 800억원을 넘어섰으며 해외 매출액에서도 2004년 매출액 8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974년 출시 첫 해에 10 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5년도 8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32년 만에 80배 넘는 성장이었다. 해외 매출액까지 합한다면 그 성장 폭은 어마어마하다. 더군다나 세계 물가와 구매력을 평가하는 ‘빅맥지수’와 같이 ‘초코파이 지수’가 탄생되기도 했으니 2005년은 ‘오리온 초코파이’의 세계화의 해였다. 올 한해 전세계적으로 4억개 이상 팔려 세계인구의 1/4 이상 가까운 사람들이 오리온 초코파이를 먹은 셈이다. 오리온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오리온 초코파이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어 있다”고 했다.오리온 초코파이가 성장세를 계속 할수 있었던 원동력은 ‘파이 하면 오리온 초코파이’라는 신뢰감이 크게 반영됐다. 78년부터 경쟁사에서 포장까지 유사한 제품들을 쏟아냈지만 초코파이만은 오리온이 원조이고 맛있다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어떤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비결이 바로 이것이다. 이런 우수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성마케팅 전략인 ‘정(情) 시리즈’ 광고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부활의 날개를 달며 ‘오리온 초코파이’는 단순한 과자가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매개물로 위상을 갖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중심으로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2006년부터 오리온 초코파이를 글로벌 브랜드로 적극 육성하는 한편, 세계시장에서 초코파이 외에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함으로써 명실공히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다는 계획이다.오리온 초코파이는 30년이 넘는 장수제품이지만, 항상 특별한 변신을 하고 있다. 품질과 맛은 현재 소비자의 기대수준과 기호에 맞게 매일매일 변하고 있으며, 제품 이외에 특별한 즐거움과 정(情)을 제공한다. 최근 진행했던 파티 프로모션은 초코파이와 함께 情 컨셉과 함께 파티와 같은 동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하며, 아이들의 지능개발을 위한 퍼즐, 크리스마스 패키지 등 장수제품이지만 새로운 느낌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오리온의 관계자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일류 브랜드들과 경쟁하여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해외시장과 함께 국내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과자로 계속 키워나갈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