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올 한해를 VVIP 마케팅으로 시작했다. 연회비 100만원에 월 한도 1억원인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카드 ‘the Black’을 선보인 것. 특히 발급 회원수를 애초에 9,999명으로 한정하고 가입자격 기준도 국내 최상위층 0.01%에 맞춰 매우 까다롭게 운영하면서 VVIP의 신분증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도입했다. 현대카드 ‘the Black’은 미국의 유명 신용카드 관련 사이트인 www.cardweb.com에서 올해의 10대 카드 디자인에 뽑히기도 했다.‘현대카드M’ 은 2003년 5월에 첫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가입회원 100만명을 돌파하였고, 지난해 8월에는 단일 카드 상품으로는 최초로 300만 회원을 달성하여 현대카드의 대표 상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현대카드M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느 가맹점을 이용하든지 이용금액의 최저0.5~최고 3%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렇게 적립된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현대/기아차)시 최고 200만원 할인, 항공 마일리지 전환, 항공권 구입, 온라인 쇼핑, 기프트 카드 구매, 자동차 부품 할인 등에 이용 가능하다. 포인트를 자동차,여행, 금융, 쇼핑 등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그야말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차량 정말 성능검사 서비스와 연2회 엔진오일교환서비스를 추가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정밀 성능검사는 5만5,000포인트, 엔진오일교환은 3~6만포인트대에서 적립된 M포인트를 이용해 추가 비용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8월에는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와 같은 기능을 하면서도 기존 카드 절반 크기인 미니카드를 출시했다. 미니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규격 ‘85x54(가로x세로, 단위 mm)’ 대비 약 57% 크기(66x40)의 카드로 기존에 신용카드는 지갑에 넣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첫 사례로 업계에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카드 디자인에 비비드, 프레시, 투명 컬러 등을 사용했으며 비비드 컬러는 밝고 선명하며 채도가 높은 원색톤으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색을 말한다. 지난해 스마트카드 전환에 맞춰 ‘프레시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아쿠아(하늘색), 젤리(분홍색), 스모키(회색) 등 새 디자인의 I C칩카드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화려한 파스텔톤에, 감각적인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했다.또한, 현대카드는 비자카드와 제휴해, 자동차 모양의 현대카드M과 수묵담채화 모양의 기프트카드 등 사각형 형태를 벗어난 프리폼(Free Form) 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마스터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라운드형 신용카드 ‘현대카드S 엠씨스퀘어’도 출시했다. 이 카드는 마스터카드가 비자카드의 미니카드, 프리폼 카드 등 디자인카드에 대적하기 위해 만든 신용카드로 직사각형 모양의 카드 디자인을 벗어나 카드 한쪽을 둥글게 처리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신세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