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제 562호 (2006년 09월 11일)

왼손 엄지, 타깃 향해 던지도록

기사입력 2006.09.07 오후 02:53

골프에서 중요한 것은 방향성과 정확성이다. 똑바로, 멀리 보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뜻대로 되기가 쉽지 않다. 볼을 때리다 보면 어깨의 회전이나 체중이동에만 자꾸 신경이 쓰이고 백스윙을 잘 만들려고 하다가 스윙의 리듬이 흐트러지는 경우도 많다. 드라이버의 방향성이 흐트러지는 이유는 백스윙이 일정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일정한 폴로스루가 없기 때문이다. 프로의 경우 임팩트가 좋지 않을 경우 피니시를 엎거나 열어서 볼의 구질을 바꾸곤 한다.

아마추어의 경우에는 볼이 잘못 맞으면 팔을 당기거나 볼을 때리다 중단해서 더 큰 미스샷을 만들지만 프로는 피니시를 이용함으로써 미스샷을 최대한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일정한 스윙리듬을 만든다는 것은 자신의 신체 부위를 이용해 클럽과의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골프장에는 각 홀별로 핀, 곧 타깃이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연습장에서는 목표 없이, 즉 타깃 없이 연습을 하다 필드에서 타깃을 향해 볼을 치려니 방향 설정이 어렵다. 또 스탠스의 위치도 평평하지 않아서 타깃을 향해 서기도 불안정하다. 그럴 때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방향을 찾아보자.

일관성을 만들기 위해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항상 타깃으로 향하게 던지는 것이다. 볼의 구질이 슬라이스성인 사람은 엄지손가락을 타깃의 왼쪽으로 향하게 던지고, 볼의 구질이 훅성인 사람은 엄지손가락을 타깃의 오른쪽으로 향하게 던지면 된다. 그립을 쥘 때 왼손등이 클럽헤드의 방향과 동일하게 만들어 놓았다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사진1)은 일관성 없는 폴로스루다. (사진2)는 일관성을 만들어내는 폴로스루이다. 박스 안의 (사진3)은 엄지손가락을 타깃으로 향하게 해 폴로스루를 보다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한다. 백스윙에서 조금 실수했더라도 일정한 폴로스루를 통해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일관성 있는 백스윙 폴로스루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볼을 날리자.

전현지 프로

LPGA Class A 멤버. KLPGA 투어 프로. 국가대표팀 코치. 건국대 박사과정. 2003 KLPGA 올해의 지도자상

의상 : J. LINDEBERG(제이 린드버그) / 메이크업 : 라뷰티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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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