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562호 (2006년 09월 11일)

저도주ㆍ샴페인 진격 ‘심상찮네’

기사입력 2006.09.07 오후 02:53

하반기 주류시장은 웰빙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주류 소비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저도주와 애호가들을 위한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

국내업체 중에는 진로가 지난 8월26일 소주시장 저도화 추세에 맞춰 알코올 도수 19.8도의 ‘참이슬 Fresh’를 선보였다. 그리고 OB맥주도 최근 ‘OB BLUE’를 출시, OB 브랜드 유지에 나섰다.

‘참이슬 Fresh’는 지리산 및 남해안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3년생 대나무를 1,000도에서 구워 만든 숯으로 정제해 빚은 천연 알칼리 소주로, 미네랄이 풍부하며 깔끔하고 깨끗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기존 참이슬의 천연 대나무숯 정제공법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BCA 공법과 메링시스템을 도입, 품질을 향상시켰다.

OB맥주는 기존의 OB를 새롭게 리뉴얼 한 ‘OB Blue’를 지난 7월26일 출시했다.

‘OB Blue’는 오비맥주가 70년 양조 전통을 바탕으로 개발한 최첨단 양조공법인 저온숙성, 저온발효 공법(일명 블루 테크놀로지)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블루 테크놀로지는 저온에서 효모의 활성을 최적화시켜 일반 맥주의 텁텁한 맛을 없애고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양조공법으로 오비맥주 양조 기술력의 결정판이다.

위스키업계에서는 싱글 몰트위스키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싱글 몰트위스키는 다른 종류와 혼합(블렌딩)하지 않고 100% 보리(맥아)로만 만드는 순종 위스키다.

모엣헤네시코리아가 세계 톱 수준의 프리미엄 몰트인 ‘글렌모렌지’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디아지오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싱글 몰트위스키 ‘싱글톤’(The Singleton of Glen Ord)을 출시했다.

최상의 부드러움과 배합으로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인 싱글톤은 글렌 오드 증류소의 19세기 전통 스코틀랜드 증류 기술로 만들어진 고급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다.

글렌 오드(Glen Ord)는 스코틀랜드의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로 170여년간 지켜온 창립자의 신념과 열정을 계승, 세계 주류 경연대회에서 여러차례 수상한 바 있는 유서 깊은 증류소로 유명하다.

또 와인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화이트와인 9%, 레드와인 22.9%가 상승한 데 비해 스파클링와인은 59%의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샴페인시장이 강화되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는 7월 초 전세계 샴페인의 대표 브랜드 멈(Mumm)과 페리에 주에(Perrier-Jouet) 국내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멈은 1827년 설립 이래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시도를 통해 샴페인의 발전에 공헌해 온 브랜드로, 현재 세계 3대 샴페인으로서의 위치를 자랑한다. 페리에 주에는 1811년 설립 이후 200여년 동안 최고급 샴페인으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로 세계에서 가장 품격 있고 럭셔리한 샴페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모엣헤네시코리아도 고급 샴페인 ‘돔 페리뇽 빈티지 1996’을 세계적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가 만든 비주얼 광고와 함께 국내에 선보였다.

유럽의 귀족이나 상류층을 비롯해 전세계의 축제나 결혼식에 선보여 아낌없는 찬사와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돔 페리뇽은 1952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에 공식 샴페인으로 쓰여진 것을 비롯, 81년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의 결혼 때도 쓰였던 최고급 샴페인이다.

윤성욱·주류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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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