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개장… 한국 골프역사 ‘산증인’
1964년 한양컨트리구락부(18홀)로 출발한 한양컨트리클럽은 서울컨트리클럽과 더불어 국내 골프장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한양컨트리클럽은 서울 중심부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가 돋보이는데다 진입로부터 빽빽이 들어선 노송과 계절에 따라 만발하는 야생화가 고풍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86년 아시안게임을 치렀던 신코스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프로나 톱클래스의 아마추어들이 선호하는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구코스는 대체로 길이가 짧지만 업다운 경사가 적절히 배합돼 있어 쇼트게임에 능해야만 스코어를 낮출 수 있는 코스다. 환경친화적 시스템도 한양컨트리클럽의 자랑이다.오수정화처리시설을 완비해 클럽 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100% 정화해 처리하고 있다. 또 매달 코스 토양과 식수·지하수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굼벵이, 땅강아지 등 충해 방지를 위한 약품살포보다 직접 포획에 힘을 기울일 정도로 환경을 최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