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제조설비 국산화 주력

지난 3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동화산기는 해외 도입에 의존하던 타이어 제조설비의 국산화에 노력해 온 전문기업이다. 87년 타이어제조설비 운반기계 생산업체로 출발해 금호타이어와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국내외 신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자동유압식가류기, 자동성형기, 자동재단기와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환경설비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수요를 고려해 규격 기종을 다양화하고, 고객의 요구수준에 맞는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이 업체는 특히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 설비업체로 성장할 기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중국 난징과 톈진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