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살아가면서 거역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흘러가는 시간은 막을 수도 잡을 수도 없거니와 그 흐르는 시간에 맞춰 세상의 누구라도 늙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에 속할 것이다.나이가 들어서 좋은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농익은 인생관을 제외하고 ‘늙는다’는 것은 남녀를 막론하고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니다. 특히 말이 좋아 ‘생의 훈장’이라고 하지만 얼굴이나 손 등에 늘어나는 주름은 아무리 후회 없는 인생이라고 외칠 만큼 치열하게 산 사람에게도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어느 순간에 맞게 되는 피할 수 없는 콤플렉스가 된 주름을 메스나 무서운 수술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확실하게 ‘펴’주는 곳이 있다. 물론 비단 그런 광고 문구를 내걸고 환자를 기다리는 의사가 어디 한 명뿐이겠느냐마는 속도전이 생명인 세상에 간편화가 화두인 이 사회에 딱 맞는 시술을 하기에, 관심을 끄는 곳이다.바로 서울대 동문 네트워크 성형외과인 미앤미성형외과가 그 곳인데, 이곳의 이환석 대표원장은 시술도 사회 트렌드에 맞춰 시행하는 센스를 보이는 성형외과 의사다. 이 원장에 따르면 “의학도 변해가는 세상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원장 이하 미앤미성형외과의 모든 의료진은 ‘주름’을 제거하기 위해 부작용이 적고 시술 시간도 짧으며 시술 후 곧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자들을 맞는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지만 이 원장에게 시술 받은 환자들의 임상 결과는 대부분 만족도가 ‘상(上)’이다.사회 트렌드에 맞춘 이 원장의 시술법은 다름 아닌 ‘보톡스’와 ‘필러(Filler)’다. 사실 이 두 가지 시술법은 현재 우리들에게 그다지 낯선 이름은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듯 그동안 임상으로 그 효과를 공인받은 안전한 시술이기에 이 원장은 이 시술을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이 원장은 “주름진 부위에 약물을 직접 주사해 주름을 생기게 하는 근육들만 선택적으로 펴 주어 주름살을 제거하는 방법인 보톡스는 가장 대중화된 주름 치료법”이라며 “‘무엇을 채운다’는 뜻 그대로의 필러도 움푹 파인 주름 골에 안전한 보충물을 집어넣어 채우는 원리로 보톡스 만큼이나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즉각적인 효과라는 공통점 외에 이 두 시술법은 차이점도 있다. 보톡스는 웃거나 찡그리는 등의 습관으로 나타나는 주름을 표정근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개선해 주는 반면 필러는 표정 근육 마비 없이 평상시에도 나타나 있는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시술법이다.하지만 모든 의학적 시술이 마찬가지지만 이 두 시술 모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을 권한다. 같은 주름이라도 개인마다 분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고 또 그 부위에 따라 모양, 깊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주사를 이용해 간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보톡스나 필러 모두 한 번 시술할 때마다 정확한 부위, 그리고 주사하는 내용물의 적당량이 자연스러운 예후의 관건이 된다. 그러므로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과 섬세함 등이 만족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인자가 되는 시술 또한 보톡스와 필러인 셈이다.효과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보톡스는 표정근을 마비시키면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웃거나 찡그리는 등 안면근육을 움직일 때 생기는 주름에 가장 효과가 있으며 필러의 경우에는 사용하는 부위는 아주 다양하고 전신의 모든 꺼진 곳과 골이 파인 주름에 효과가 있다. 즉 긴 시간 개인마다의 표정에 따라 생기게 된 주름에는 보톡스가 효과적이고 세월의 흔적으로 움푹 파이고 꺼진 깊은 주름을 제거하는 데는 필러가 효과적이라는 것이다.보톡스를 주름 부위에 시술하면 주사 후 2일째부터 1주일 사이에 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효과가 빠른 만큼 지속 정도가 6개월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차단된 신경의 옆에서 새로운 신경이 자라나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다시 주름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시술받는 환자 중 나중에 주름이 더 심해지는 것을 걱정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여러 번 시술을 받으면 그 근육의 작용이 약해지기 때문에 주사를 맞지 않아도 주름이 덜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한편 필러는 함몰된 부위를 물리적으로 받쳐준다는 기본 원리는 물론 필러가 주입된 부위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 피부 조직을 재생산하는 이중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적용 부위도 다양한 필러는 일방적으로 한 번의 시술로 1년6개월에서 2년가량 유지되는 필러를 사용하면 시술 후 2~3개월 후에 재 주입해 줘 효과 및 지속성을 가지던 것과는 달리 이 병원에서는 생체 적합 물질을 사용해 반영구적인 효과와 지속성을 누릴 수 있다.이러한 필러 시술을 받은 후에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는데 시술 후 2~3일간은 술 담배 등 자극적인 것은 피하고 사우나 등 고온 시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시술 부위를 자주 만지지 말아야 하며 될 수 있는 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시술 부위를 자외선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선크림 등을 발라야 하며 시술 부위가 심하게 빨갛거나 붓는 등의 증상이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02-567-1102)5~10분 투자로 인상 바꾼다직장인 함소은 씨(31)는 늘 “기분 안 좋은 일이 있나?” 내지는 “화나는 일이 있나?”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유는 미간에 내천(川)자 주름이 깊고 입아귀가 처져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젊은 나이에 주름 때문에 인상마저 좋아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함 씨에게는 일상의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 세상에는 콤플렉스를 가진 모든 추남, 추녀들에게 솔깃할만한 광고 문구들을 내세운 성형외과나 피부과들이 많지만, 함 씨는 혹시라도 너무 깊게 파인 주름을 펴기 위해 대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것은 아닐지 고민만 하고 있던 터였다. 그러던 함 씨가 미앤미성형외과를 찾은 것은 뒤늦게 발병한 여드름 때문. 여드름 치료를 받다가 함 씨는 아주 간단하게 주사를 이용해 주름을 없앨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당장 이 원장과 상담을 마친 함 씨는 조금 우울하게 보이던 입가와 미간 주름을 위해 보톡스를 시술하기로 했던 것.보톡스 시술 2개월째, 함 씨는 지난 번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그 남자는 함 씨의 ‘밝고 환한 얼굴’에 매력이 있다고 했다. 더구나 만나는 사람들마다 “무슨 일이냐? 왜 갑자기 이렇게 밝고 아름다워졌느냐?”고 물어와 함 씨는 겹경사를 만난 듯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무역회사 간부로 중년을 맞은 정길상 씨(52)는 결혼을 앞 둔 딸의 성화에 못 이겨 미앤미성형외과를 찾은 케이스다. 그 나이 그 직위에 맞는 풍채와 인품을 가진 정 씨지만, 어느 순간부터 미간 사이에 흐르는 세월의 흔적과도 같은 주름과 볼에서 입아귀까지 사선으로 이어지는 팔자(八) 주름은 본인 의사와는 달리 어딘지 모르게 궁해 보이는 인상을 풍겼다. 게다가 이마에도 평생을 경쟁력 사회 안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아 온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듯 움푹 파인 주름 두 줄이 선명해 마치 이마 한가운데로 두 줄기의 계곡이 흐르듯 보였다. 딸의 성화가 아니더라도 정 씨는 중년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는 귀띔을 들어왔던 터라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다.정 씨는 보톡스의 경우 그 효과 지속 기간이 짧다는 이유에서 꺼렸다. 그래서 이 원장은 정 씨에게 반영구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는 생체 적합 물질을 이용한 필러를 시술했다. 주사로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고 반신반의했던 정 씨는 시술 2개월이 지난 요즘 “회춘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듣고 있다. 아빠의 얼굴 때문에 결혼식장에 함께 못 들어갈 것 같다고 성화였던 딸도 “사람들이 삼촌이 아니라 아빠냐?”고 묻는다며 행복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