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605호 (2007년 07월 09일)

2007 상반기 BEST 증권사·리서치팀·법인영업팀·애널리스트

기사입력 2007.07.03 오전 09:48

2007 상반기 BEST 증권사·리서치팀·법인영업팀·애널리스트
증권 명가 ‘대우’가 이번에도 힘찬 날갯짓을 했다. 200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리서치팀·법인영업팀·애널리스트 조사 결과 대우증권이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상반기부터 전 분야에서 1등을 했던 대우증권은 이로써 연속 5회 ‘절대 강자’ 자리에 올랐다. 다만 애널리스트 부문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대우증권과 같이 6개 부문에서 ‘톱’을 배출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리서치팀과 법인영업팀을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 베스트 증권사 조사에서는 대우증권에 이어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순으로 2~5위를 차지했다. 대우 우리 삼성 현대 한국 순이던 2006년 하반기 순위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빅5에는 들지 못했지만 키움증권의 약진 또한 돋보인다. 10위 밖이었던 키움증권은 이번에 단숨에 7위로 뛰어 올랐다.

세부적으로 리서치팀 평가에서는 대우 삼성 우리 한국 미래에셋 현대 키움 신영 굿모닝신한 대신 순으로 베스트10에 들었다. 법인영업팀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1~5위는 지난번과 같이 대우 우리 삼성 현대 한국 순이었다.

업종별로 30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분야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선전했다. 우리는 모두 6개 부문에서 베스트를 배출해 대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삼성 5개, 한국 3개, 미래에셋이 3개 부문에서 베스트를 냈다. 동양 신영 대신 키움 굿모닝신한 CJ 한화는 각각 1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탄생시켰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특정 증권사가 10개 이상 부문에서 베스트를 배출했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다. 2005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대우가 15개, 2006년 하반기에는 대우가 10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2004년 하반기에는 우리투자증권이 15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조사부터 독점 현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2006 하반기 조사에서는 대우와 우리가 각각 7개, 삼성 5개, 한국 대신 미래에셋 동양 굿모닝신한이 2개 부문에서 1위를 배출했다. 춘추전국시대 양상을 보인 것이다. 증권사들이 리서치센터를 강화하고 우수한 인력에 대한 스카우트가 치열해지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설립 후 처음으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냈다. 이정헌 애널리스트(석유·화학)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에 2관왕은 우리투자증권의 이승혁(통신장비·네트워크장비·단말기 & 가전·전기전자·전선), 삼성증권의 장효선 애널리스트(증권 & 보험·기타 금융)가 차지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1977년생으로 최연소이기도 하다.

수년째 1위를 지키는 ‘부동의 애널리스트’도 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99년부터 조선·중공업·기계 업종의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대우의 백운목(음식료·담배), 굿모닝신한의 이창근 애널리스트(건설·시멘트)는 2001년 상반기부터 이번 조사까지 한결같이 베스트를 지켜오고 있다.

이들 ‘큰 별’의 공통점은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단기간 주가 움직임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면서 “시장의 시류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것은 애널리스트의 경계 대상 1호”라고 강조했다.

2007 상반기 BEST 증권사·리서치팀·법인영업팀·애널리스트

이효정 기자 jenny@kbiz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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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7-07-03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