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인증 호텔들

호텔 단신JW메리어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는 11월 14일(금) 저녁 7시 세계적인 와이너리 ‘도멘 페고(Domaine du Pegau)’와 함께하는 와인 메이커스 디너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위해 도멘 페고의 설립자가 직접 내한하며 8종의 와인과 최고급 요리가 제공된다. 특히 와인을 다룬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언급된 ‘쿠베 다 카포(Chateauneuf du Pape Cuvee da Capo)’가 눈에 띈다. 와인 메이커스 디너 가격은 15만 원이고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문의 및 예약: (02)6282-6765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 와 프랑스풍 ‘카페’가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다. 쿠치나와 카페는 인천공항 옆 유일의 특1급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레스토랑 8’의 개별 공간들 중 하나다. 11월 1일(토)부터 매일 맛볼 수 있다. 점심은 12시에서 2시 30분, 저녁에는 6시부터 10시까지 문을 연다. 쿠치나 메뉴는 1만2000~5만2000원대이고, 카페는 1만~5만5000원대에 즐길 수 있다.문의 및 예약: (032)745-1234가을을 맞아 각 호텔들이 국내외에서 수상하거나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그 내역을 참고하면 호텔 저마다의 강점을 짐작할 수 있다.5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한국광고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이 상에는 앰배서더 외에 교보생명과 박카스를 포함한 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앰배서더는 등급과 지역에 따라 소피텔 앰배서더, 노보텔 앰배서더, 이비스 앰배서더 등 세분화된 브랜드를 구축해 놓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호텔 그룹 앰배서더는 세계 5대 호텔 그룹인 프랑스 아코르(ACCOR)와 함께 서울 수원 부산 창원에 8개 계열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호텔 관련 전문지에서 인정받은 호텔들도 있다. 서울 신라호텔은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관광업 전문지 ‘TTG’가 발표한 ‘2008 TTG 트래블 어워드’를 받았다. 지역별 최고 호텔 영역에서 서울 지역의 대표 호텔로 인정받은 결과다. TTG는 수준 높은 연회 서비스와 비즈니스 편의 시설, 넓고 안락한 객실과 인상적인 서비스 때문에 신라호텔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포브스 트래블러(Forbes Traveler. com)’가 선정한 ‘세계 베스트 호텔’에 올랐다. ‘세계 베스트 호텔’은 400여 명의 여행 전문가들이 서비스, 객실, 데커레이션, 식음료, 위치 등 일곱 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유럽식 데커레이션과 한국의 전통미가 조화된 객실, 장거리 고객에게 편안한 서비스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은 전 세계적인 환경 벤치마킹 프로그램인 ‘그린 글로브’에서 브론즈 레벨을 획득했다. 환경 자문 기관 EC3 글로벌에서 관리하는 이 프로그램은 환경 증명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은 에너지 및 물 사용, 폐기물 처리, 사회 공헌 등 통합적인 환경 및 사회 정책 수행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호텔의 주요한 사업 영역이다. 호텔의 조리장들은 요리 경연대회에 나가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는 경우가 많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중식당 ‘홍연’의 요리사 3명이 지난 10월 21일(화) ‘제6회 전 세계 중국 요리대회’에 출전해 승전보를 안고 돌아왔다. 개인전 뜨거운 요리 부문에서 왕업륙 씨가 금상, 진승국 주방장과 강건호 씨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 세계 중국 요리 대회’는 전 세계에 있는 중국 요리사들이 출전하며 4년마다 열리고 있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차가운 요리, 뜨거운 요리, 면 요리를 놓고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00명이 출전했고 한국에서는 화교를 포함해 18명이 출전했다.김희연·객원기자 foolfo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