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 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조사에서 종합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와 이익 순위는 각각 6위와 8위를 기록했지만 자산 순위가 4위에 오르며 종합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자산이 많다는 것은 금융회사의 최우선 덕목인 ‘안정성’이 높다고 해석될 수 있다.알리안츠의 각종 경영지표는 ‘파란 불’ 일색이다. 알리안츠생명은 2007 회계연도에 51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또 2008년 3월 말 현재 총자산은 10조6067억 원을 기록해 2007년 3월 말에 비해 12.3% 증가했으며 지급여력비율도 202.61%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알리안츠생명은 또 세계 최대의 금융그룹 중 하나인 알리안츠그룹의 든든한 재정을 뒷배경으로 하고 있다. 알리안츠그룹은 전 세계 8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7년 말 기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5배를 웃도는 약 1조610억 유로(1462조 원)의 총자산을 가지고 있다.‘투명성’도 알리안츠생명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미 미국회계기준(USGAAP)과 국제회계기준(IAS/IFRS)에 부합하는 부채 평가를 도입했으며 미국 사베인 옥슬리 법안에 기초한 회계 관련 요구 사항들을 조기 적용하는 등 투명한 회계 절차 및 규정 적용에 앞장서 왔다. 또 RBC(Risk Based Capital)와 MCEV(Mar ket Consistent Embedded Value)의 산출을 위해 선진 기법을 도입하는 등 계리 분야에서도 선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러한 알리안츠생명의 좋은 모습은 경영 활동의 중심에 언제나 ‘고객’이 있다는 점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알리안츠생명은 고객의 시각에서 서비스와 상품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 중심 변화 프로그램(Customer Focus Initiative)을 실행하고 있다. 어드바이저는 물론 모든 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의 피드백에 바탕해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그 결과 알리안츠생명은 고객이 재무 목표를 달성하고 가족의 건강과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종신, 변액, 연금, CI, 유니버설, EI(주가지수연동형상품) 등의 다양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과 다국적기업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기업 연금 상품도 함께 내놨다.알리안츠생명은 또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재무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리안츠어드바이저(AA) 채널 외에 프로페셔널어드바이저(PA), 방카슈랑스, 전속 법인 대리점(CA), 독립법인 대리점(GA)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 고객의 문의와 보험금 지급 요청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신의 콜센터와 함께 전국 주요 지역에 고객서비스센터(CSC) 역시 운영하고 있다.알리안츠생명은 ‘고객중심경영’에 힘입어 현재 전국에 4개의 지역영업본부, 37개 영업단, 266개의 AA(Allianz Advisor) 지점, 17개의 PA(Professional Advisor) 지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6000여 명의 어드바이저 조직과 15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대형사로 성장했다.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기업시민’을 모토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995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기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매년 전달해 오고 있다.특히 알리안츠생명은 자발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위해 ‘알리안츠 러브펀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알리안츠 러브 펀드는 알리안츠생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사회봉사 기금에 같은 액수의 기부금을 회사가 더하는 이웃을 돕는 ‘매칭그랜트’ 펀드다.이홍표 기자 hawlling@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