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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에 취임한 임인배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10월 20일 열린 지식경제위의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임 사장은 질의에 나선 민주당 주승용 의원의 핀잔에 “전기안전공사는 신이 버린 직장이다. 정말 어렵다”고 거칠게 반박해 국감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이어 22일 속개된 국감에서 임 사장은 출신 지역구인 대구·경북 지역의 방송사에 올 들어 2억 원의 광고·홍보비를 집행해 차기 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또한 임 사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후 올해 7월까지 무려 143차례의 기자간담회를 열어 집행한 비용만도 4800만 원에 달한다고 주 의원은 지적했다.“자신의 차기 선거를 위해 언론 홍보비 명목으로 기관의 공금을 이용한 것”이라는 질타에 공사 측은 “향후 타 지역에 전기 안전 캠페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는 답변만 제출했다.= ‘공천 헌금’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창조한국당 문국현(서울 은평을) 대표가 10월 22일 당선무효 확정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창조한국당은 존립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18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대가로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문 대표에게 당채발행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얻은 혐의를 인정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정치권에선 내년 7월 재선거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은평을은 지난 총선에서 문 대표와 여권의 실세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맞붙은 곳으로, 이 위원장이 내년 재선거에 출마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골의사’로 알려진 주식 투자 전문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10월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으로 모았다.이날 방송에서 박 원장은 경제 분석에 주식, 칼럼, 경제 방송, 강연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 원장은 “의대 재학 시절 주식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시작했다”며 주식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한때 애널리스트보다 감이 더 좋기로 유명했던 박 원장은 처음 투자에 대실패했던 경험과 예측 실패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던 과거도 털어놓았다.박 원장은 ‘주식 투자 성공 비법’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비결은 없다”며 “누구에도 비법을 전해 주지 않는 게 바로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자료: 다음, 네이버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