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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중국에 공장을 하나 더 신설하는 방안을 시사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 회장은 11월 12일 베이징현대자동차 제2공장 생산라인을 시찰하며 현장에서 특파원들과 즉석 간담회를 갖고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확정하진 못했지만 차차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베이징현대차는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자 기존 1, 2공장에 생산 시설을 늘릴지, 제3공장을 신설할지를 두고 저울질을 해왔다. 이번 정 회장의 발언으로 현대차 전략은 공장 신설과 더욱 공격적인 시장 공략 쪽으로 무게가 쏠리게 됐다.신설되는 공장은 착공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생산 규모는 연간 30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법원이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에 대해 ‘위법하다’며 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 전 사장은 해임 과정에서의 불명예를 씻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정 전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무효소송에서 “정 전 사장이 KBS의 세금 환급 소송을 포기한 것은 해임 사유가 될 수 없으며 일부 경영상 실책이 있었던 점만 인정된다”고 11월 12일 밝혔다. 지난해 KBS 이사회는 정 전 사장의 방만한 경영을 이유로 감사원의 해임 요구를 받아들여 해임을 결의했고 이 대통령이 이를 근거로 해임하자 정 전 사장은 소송을 냈다.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정 전 사장은 KBS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임기가 열흘밖에 남지 않았고 확정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려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 아나운서 손미나 씨가 이혼의 상처를 극복한 사연에 대해 첫 심경을 밝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손 씨는 11월 11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여행 에세이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출간 기자회견에서 이혼 후 여행과 책으로 고통을 이겨냈다고 밝혔다.그가 집필한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는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정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히 그려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20년간 꿈을 키웠던 곳이다. 아름다운 나라를 보고 가슴 속에 꿈과 열기를 얻어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손 씨는 지난 1997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하던 중 2007년 5월 결혼과 동시에 퇴사했으나 지난해 8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여행 작가로 활동하며 에세이집 ‘태양의 여행자-손미나의 도쿄에세이’, 번역본 ‘엄마에게 가는 길’ 등을 펴냈다.자료: 다음, 네이버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