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창에스씨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면서 각광받고 있는 LED 조명 기술을 이용한 도로안전시설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로안전용품 공급 회사인 (주)삼창에스씨(대표 정창호 www.samchangsc.com)는 최근 그린에너지 개념을 적용한 도로안전시설물인 친환경 LED 조명난간 ‘CAROS’를 선보였다.

LED 조명난간 CAROS 1호는 LED 네온 파이프를 난간 압축횡재의 홈에 끼워 야간 조명으로 활용하는데 이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도모하고, 도시 야경증진에도 기여한다. 또 CAROS 2호와 3호는 상용전기가 필요 없는 태양전지 LED 일체형으로 만들어진다.

이 LED 조명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Solar sell(태양광셀)을 이용하므로 친환경적이고 대체 에너지인 태양광의 활용으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또 야간경관을 증진시키며, 지주에 간편하게 부착되는 캡 구조로 만들어져 수리 및 교체가 용이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조명난간은 가로등 역할을 병행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삼창에스씨 정창호 대표는 “CAROS는 태양광셀이 내장된 LED조명 제품으로 폴리카보네이트 ABS로 된 둥근 캡 내부에는 LED 조명과 Solar cell, 축전지, 광센서, 자동스위치 등이 내장돼 있고 램프는 붉은 빛을 깜박여 주의나 경보 표시를 하게 된다”며 “캡구조로 되어 있어 펜스 및 중앙분리대 지주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CAROS는 도로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도 활용 가능해 해안지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양식장 보도난간용, 방파제용 Fence용, 부두용 지형 Fence용의 CAROS를 활용하고 있다.

또 산책로 지주용, 야생동물 퇴치용, School Zone용 지주, 자전거 전용도로 Fence용, 보·차도 경계 무단횡단 방지용, 자전거 전용도로 Fence용, 공원 산책도로 Fence용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것은 물론 공사용 가설울타리 경계용, 자동제어 GPS용, 가드레일 지주 Cap Lamp용, 합성 목재 데크용, CON’C 방호벽용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토목 및 교통공학을 전공한 정창호 대표는 석사논문으로 ‘도심 간선도로 횡단보행 시설 개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며 우측보행의 당위성을 연구하는 등 도로안전에 관심이 많았다. 이에 지난 1997년 도로안전시설물 제조 설치 회사인 (주)삼창에스씨를 설립하게 됐다.
이후 정 대표는 이산화탄소 저감이 요구되는 시대의 흐름에 선행하고자 대체에너지 활용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조명을 개발했다.

많은 친환경 에너지 제품들이 있지만 (주)삼창에스씨 ‘CAROS’의 경우 Solar Cell과 LED 일체형으로 자동점등과 소멸이 가능하고 서로 무선통신으로 연동할 수도 있으며, GPS칩으로 적극적인 통제가 가능하다.
이러한 성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에서 성능인증서도 받았으며 굿 디자인으로 선정되어 조달청으로부터는 GD마크도 획득했다.

LED 조명난간과 함께 (주)삼창에스씨는 Solar LED가로등, CAROS 조합 자전거 보관대, 연출가능한 차도용 LED난간, 방파제 추락방지용 LED난간 등의 도로안전제품을 개발했으며, 디자인등록 50건과 함께 조달청 MAS등록 제품은 100여가지가 있다.

정창호 대표는 “소기업이다 보니 기술인력 확보가 어려워 대학교나 국책 연구소, 산・학・연 협력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고, 판로마케팅의 어려움도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삼창에스씨의 경우 지적재산으로 등록된 특허가 국내・외 10건이나 되고, 특허출원도 국내・외 9건 정도 되므로 이를 단계적으로 개발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류제품을 만들 것”이라며 “아울러 회사와 직원들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창의적 인재개발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도 주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국경제매거진 박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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