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림프 레스토랑 스칼렛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벌써부터 맛 좋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로맨틱한 데이트 레스토랑을, 혹은 정다운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레스토랑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건 역시 ‘어떤 메뉴를 선택할 것인가’다.그런 점에서 새우 요리는 가장 무난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새우는 키토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저칼로리 고단백질 식품으로 스태미나에 좋고 칼슘 함유량이 생선 이상으로 많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는 물론 미용에도 좋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해산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지난해 9월 대치동에 문을 연 시림프(shrimp:작은 새우) 레스토랑 스칼렛은 새우를 주 테마로 한 수십여 가지의 메뉴와 다양한 와인들이 준비돼 있어 데이트는 물론 소규모 파티를 위한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전체 약 210석으로 12인용, 30인용, 40인용의 프라이빗 룸이 준비돼 있다. 특히 테이블 중앙을 비추는 은은한 조명과 우드&스톤을 메인 소재로 현대적인 뉴욕의 야경을 고급스럽게 연출한 실내 인테리어로 아늑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시림프 레스토랑답게 새우는 수족관에서 바로 건져 올린 생새우들을 사용한다. 이 덕분에 대부분의 새우 요리는 통통하니 살 오른, 싱싱한 맛을 자랑한다. 시림프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새우 요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스턴 프라이드 시림프, 매콤한 시림프 아이오, 모던 시림프 사모사 등과 같은 시림프 스페셜 메뉴들과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의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새우 요리 외에도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통통한 새우 속살이 어우러진 ‘크림파스타’와 등심, 치킨, 연어 3가지 스테이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트리오’가 인기가 높다. 특히 콤비네이션, 마르게리타, 고르곤촐라 등 피자들은 동그란 피자 도우가 아니라 길쭉한 사각형 모양의 피자 도우여서 어린이와 여성 고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와인 레스토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풍부한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어 와인 뷔페나 와인 다이닝도 가능하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10인 이상의 단체일 경우 무한대로 레드와 화이트, 로제 와인 등 와인 10여 종을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와인 뷔페를 준비했다. ‘보스턴 프라이드 시림프’, ‘시림프 크림 파스타’ 등 새우를 주재료로 한 요리와 ‘스시콤보’, ‘치킨콤보 스테이크’, ‘시저샐러드’ 등 9가지 메뉴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와인 다이닝’ 메뉴로 보다 부담 없이 와인 파티나 송년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그러니 달콤한 와인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데이트나 송년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스칼렛이라는 이름을 기억해 두자. 갓 잡은 듯 싱싱한 새우 요리의 다채로운 맛이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더욱 값진 시간으로 만들어 줄 테니 말이다.영업시간: 11:00~23:00(주말 및 공휴일 11:00~22:00) 메뉴: 매콤한 홍합&새우 찜 1만3500원, 칠리&크림소스 새우 1만5900원, 보스턴 프라이드 시림프 1만6500원, 매콤한 시림프 아이오 1만2900원, 칠리새우볶음밥 1만2500원, 스테이크 트리오 1만9900원, 와인다이닝 1인당 2만7000원 등 위치: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 테헤란로 하이닉스 건물 지하 1층문의: (02)2053-1483김성주 객원기자 helieta@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