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최고의 경영자들은 누구일까.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한 ‘2010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의 수상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 상은 국토해양부·지식경제부·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대학신문·경영정보센터가 후원하는 상이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2010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은 종합대상 등 모두 6개 분야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 등 8명의 최고경영자(CEO)가 선정됐다.

2010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은 고객과 주주, 조직 구성원, 파트너 등에게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실행하고 지자체 및 기업의 미래 가치를 창조한 최고의 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에는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장형덕 비씨카드 대표이사가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환규 사장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임인배 사장은 ‘1초 경영’으로 2009년에 15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책임 경영 체제 강화, 경영 활동에 직원들의 참여를 높이는 제도의 시행 등으로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임인배 사장, 류금정 대표 ‘2회 수상’

류금정 금보 대표이사는 상생경영 부문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기술혁신 부문에서, 김시출 엠제이플렉스 대표이사는 혁신경영 부문에서 탁월한 CEO로 선정됐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또 박해돈 KGB택배 회장은 윤리경영 부문에서, 최영근 화성시장은 인재육성 부문에서 한국 경제를 이끄는 CEO로 인정받았다.

특히 임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고 류 대표는 지난 2007년에 이어 2회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자는 한경비즈니스와 경영정보센터의 데이터베이스(DB)에서 평가위원들이 1차 후보들을 선정하고 신청서 및 기술서를 받아 후보자를 접수,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정해진 심사 기준에 따라 서류 심사를 완료,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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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최고의 성과 이룬 상생의 '리더십'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지난 2008년 11월 사장에 취임할 당시 외부적으로는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대한 정부의 강도 높은 개혁이 예상되고 내부적으로는 검사 대상 시설에서의 사고 증가 등으로 공사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위기 국면을 정면 돌파하고 선제적 대응 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노조원을 포함한 직급별 대표 14명으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103개의 중점 추진 과제를 도출하고 2009년 1월 ‘제2 창사 선언’과 동시에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방안을 추진했다.

우선 정부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적극 동참했다. 공사 경영 효율화 계획 달성을 대원칙으로 정원 감축(1197명→ 1112명, -85명)), 조직 감축(119팀→ 99팀, -16.8%) 등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전체 간부의 44%, 1급의 54%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적 교류 및 쇄신을 추진했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특히 우수 간부에 대해서는 발탁 인사를 실시하는 한편 저성과 간부에 대해서는 보직 강등 및 팀원 업무를 부여해 간부 무사안일주의를 혁파하고 조직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최악의 경영 여건 속에서도 박 사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창사 이후 가스 사고율 최대 폭 감소(31%) 달성, 정부 경영 평가·고객만족경영대상 5년 연속 수상 등 2009년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3월 9일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인사 개혁, 보수 체계, 노사 관계 등 공공기관 선진화 3개 분야 중 인사 개혁과 노사 관계 2개 분야에서 우수 추진 사례로 선정되는 등 2010년도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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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1초 경영’으로 신뢰 받는 기업 일궈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2008년 10월 취임하며 ‘세계 최고의 전기 안전 전문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비전과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선진 일류 KESCO 실현’을 경영 방침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임 사장은 총체적 시간 중심 경영 전략인 ‘1초경영’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기업 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지난 한 해 ‘1초경영혁신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722개의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 협약(MOU) 체결 등 고객 가치 서비스 확대, 단체협약 개선으로 노사 관계 선진화, 해외(몽골·베트남)에 전기 안전 기술 수출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 등 220개의 ‘1초경영’ 과제를 실행·완료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09년에 15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재무 건전성 제고와 흑자 기업으로의 전환을 실현했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또 정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90.1점으로 검사·검증 기관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려운 여건에 있는 서민들의 전기 안전 서비스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공기업 선진화를 통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정원을 10% 감축하고 사업소 조직도 2개 지사를 통합해 군살을 제거했다. 또 잡 셰어링(Job Sharing)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신입 직원의 연봉을 14% 줄이고 111명의 간부 직원들이 성과급 20%를 반납해 청년 인턴 40명을 채용했다.

고객의 사랑받는 신뢰의 공기업을 구축하기 위해 윤리·투명경영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해관계인과 윤리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윤리경영 브랜드인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 제정 등 자율 기반의 윤리경영 시스템과 그린홈·그린타운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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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국제금융 노하우 갖춘 ‘소통’의 CEO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지불 결제 서비스 회사가 신용카드 강국인 한국에서도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사장은 비씨카드를 국내에서만 1등 하는 회사가 아니라 세계에서도 으뜸가는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프로바이더(Global Payment Service Provider)’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장 사장은 정기적인 CEO 간담회 등을 통해 비전 달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전략을 제시해 직원들로부터 강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장 사장은 조직 개편, 조직 구조 슬림화를 통해 권한 위임과 책임 경영 체제 강화, 경영 활동에 직원들의 참여를 높이는 제도 시행 등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올해 경영혁신실을 경영혁신단으로 확대하고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지불결제연구소를 신설해 연구·개발(R&D) 기능을 전담하게 했다.

장 사장은 올해 주요 경영 방침으로 “인재 육성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 사장은 평일과 주말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외국어 과정과 해외 MBA 제도, 글로벌 비즈니스 육성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원들이 스스로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장 사장은 특히 경영자의 기본 요건인 품질과 서비스 개선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올 3월에 구축 완료한 국내 카드사 최초의 신용카드 프로세싱 센터인 ‘퓨처센터’가 그 대표 격이다. 또 장 사장은 비씨카드 취임 후에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윤리적인 기초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윤리 실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법규 준수 실천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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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 김시출 엠제이플렉스 사장
미디어 잡 운영…전문 분야 취업 ‘강자’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김시출 사장이 이끌고 있는 엠제이플렉스(www.mjplex.co.kr)는 매스컴 관련 최고의 취업 포털인 ‘미디어잡(www.mediajob.co.kr)’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이 밖에 디자인 분야 취업 포털 1위 디자이너잡(www.designerjob. co.kr)과 교사·강사·교수 전문 취업 포털 티엔티잡(www.tntjob. co.kr), 베이비시터·파출부·간병인 취업 포털 돌보미닷컴(www.dolbomi.com), 어학 전문 취업 포털 링구아잡(www. linguajob.co.kr), 차세대 휴먼 종합 취업 포털 휴먼잡(www.humanjob.co.kr) 등의 다양한 전문 분야의 취업 포털도 운영하고 있다.

기타 각 사이트의 헤드헌팅, 파견, 아웃소싱, 채용 대행 및 취업 컨설팅, 취업 박람회, 취업 특강 등의 서비스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취업 박람회나 기업·기관·대학이 주최하는 강연장에 나가 취업 준비 강연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그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POEWR 매스컴 취업특강’ 등의 취업 서적도 발간했다. 이와 함께 용인송담대학 방송영상학부 외래교수로 강의를 맡고 있고 경원대·상명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인터넷전문취업연합회 회장, 연세대·연세대 대학원 동창회 임원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앞으로 뷰티, 장례 관련 포털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향후 온·오프라인 취업 관련 교육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은 창업 원년의 정신으로 앞으로 20년, 30년 후 더욱 발전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엠제이플렉스 산하의 전문 취업 포털을 각각 발전시켜 전문 분야 취업의 ‘네이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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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 류금정 금보 사장
책임 시행으로 ‘상생경영’ 원칙 지켜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각 사업장별로 시행사들도 사업 추진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끝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시킨 시행사가 있어 화제다.

건설 시행사 금보는 2006년 대구 각산동 및 월배동 사업을 시행하면서 최초 시공사 신일건설이 2007년 6월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당시 두 사업장은 분양률 80%대 이상으로 건설사별로 각축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총 839가구인 대구 각산동 태영데시앙은 인근에 대구 신서혁신도시가 현재 건설 중에 있다. 431가구인 월배데시앙은 진천역이 인접해 있고 단지 북쪽에 5만2000㎡의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는 등 두 사업장 모두 입지 여건 및 주거 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주)금보는 대주단과 협의를 거쳐 대체 시공사를 태영으로 선정, 공사를 완공하고 2009년 상반기에 월배 데시앙, 하반기에 각산동 데시앙 등을 모두 입주 완료했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건설 시행 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시공사의 부도 위기를 책임 경영으로 극복하며 입주를 완료시킨 류금정 사장은 입주민들로부터 공로패를 받는 등 시행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상생경영의 원칙을 지켰다는 점에서 이번 심사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설 시행 업계의 모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법무사 출신으로 학습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진 류 사장은 “시공사의 부도로 위기를 맞았지만 태영건설과 입주민의 협조로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입주를 완료해 기쁘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 준 입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수상의 공을 돌린다”면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류 사장은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원칙과 신뢰인 만큼 이 부문에 소홀함이 없도록 향후 사업에서도 신뢰받는 시행사로서 금보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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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 박해돈 KGB택배 회장
고객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KGB물류그룹(회장 박해돈)은 택배·이사·화물·콜밴·보관·유통 등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물류 그룹으로서 국내 최초 포장이사 서비스와 물류 브랜드 KGB를 도입해 물류의 혁신을 주도했다.
또한 업계 최초 품질경영 ISO-9001을 획득, 엄격한 품질과 전국 최대 이사 및 택배 체인망 구축을 통한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 3월에 출범한 KGB택배는‘바르게, 빠르게,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KGB그룹의 축적된 물류 기술과 브랜드 파워로 소비자에게는 물류비를 절감시키고 현장 종사자들에게는 선진 시스템에 따른 안정된 수익을 창출해 가고 있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또한 전국 125개의 대리점과 1700여 영업소를 통해 개인 택배 서비스,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의 기업 택배 서비스, 싱싱 택배 서비스와 같은 계절과 제품의 성격에 따른 특수 택배 서비스로 365일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KGB택배는 농어촌 지역의 생산자들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KGB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생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고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는 KGB직거래몰을 오픈, KGB택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KGB택배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라는 경영 이념을 토대로 KGB 고객의 삶의 질 향상과 KGB 식구의 1등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비전 2010 석세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1등 택배 기업 성장을 위한 선포식을 갖고 2012년 완공을 목표로 KGB슈퍼메가허브터미널(Super Mega Hub Terminal)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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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 천종윤 씨젠 사장
분자 진단 ‘새 지평’…세계가 놀라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정확한 진단만 가능하면 어떤 질병도 이젠 불치의 병이 아니다.”

전 세계 진단 업계에 일약 스타로 떠오른 국내 토종 벤처기업 씨젠의 대표이사 천종윤 박사의 말이다. 천 사장이 개발한 유전자 진단 원천 기술은 단 한 번의 검사로 쉽고 적은 비용으로 수많은 병원체들의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게 해 준다. 일명 ‘동시 다중 유전자증폭 (Multiplex PCR)’ 기술로 알려진 이 기술은 현재 글로벌 메이저 진단 업체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이다.

천 사장은 작년 말 신종플루와 계절 독감을 동시에 구분 검사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유전자 검사 제품을 개발해 냈다.

이 제품은 국내의 유수 대학병원의 동종 제품 간 비교 평가에서 가장 우수하게 평가 받아 지금까지 국내를 포함해 캐나다와 유럽 등 해외에서 주문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씨젠의 강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과 특허, 그리고 어떤 제품이라도 빠르게 개발해 낼 수 있는 기술력과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에 있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씨젠의 올해 목표는 호흡기 감염 원인 병원체 검사 제품으로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것이다. 한 번에 15개 호흡기 감염 병원체를 검사하는 독특한 제품은 의사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찾도록 해주고 환자에게는 개인 친화적인 고급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씨젠은 호흡기 감염 검사 제품 외에도 성감염증 검사·결핵검사·병원내감염 검사 제품 등 이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씨젠은 지난해 말 원천 기술을 자동 분석 기기에 접목하는 방법에 착안해 실시간 동시 다중 유전자 증폭 기술(Real-time PCR)의 한계와 기능을 넘어서는 새로운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씨젠이 선보일 제품들이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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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 - 최영근 화성시장
서해안 시대 주역 될 ‘글로벌 인재’ 육성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동탄 1·2기 신도시 개발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건립, 국내 최초의 운하 도시인 송산그린시티 건설 등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바꾸고 있는 화성시.

화성시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최영근 화성시장의 경영 마인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로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이다.

화성시는 재정 규모 대비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학교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며 미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영근 시장은 교육시설 개선을 인재 육성을 위한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판단, 지난 2006년부터 급식실·어학실·도서실·다목적실을 4대 필수 시설로 정하고 교육청, 일선 학교와 협조해 대대적인 확충에 나섰다.

이렇게 2006년부터 지난 2009년까지 4년간 교육 경비 보조금 지원으로 투자된 시 예산만 775억 원에 달한다.
‘한국 기업의 미래, 우리 손에 달렸다’
지난 3월 2일 기공식을 가진 화성 국제고등학교가 첫 삽을 뜨기까지에는 최 시장이 백방으로 뛰어다닌 숨은 노력이 있었다. 총사업비 620억 원을 화성시가 부담하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외국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우선 이스쿨(E-school)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동안 3주간 원어민 교사와 합숙하는 영어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 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해 총면적 1만2000㎡ 규모의 외국어 마을을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픈 마인드의 교장, 열정을 가진 교사, 국제적 마인드를 육성할 교과 프로그램이 삼위일체를 이뤄야 한다”며 “창의적 사고방식으로 당당히 세계를 이끌어 가면서도 따뜻한 심성으로 사람을 바라보며 세상과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