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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사퇴설 ‘솔솔’
△ 경제인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27)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팀장이 계열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정석기업에도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장녀 조현아(37)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과 장남 조원태(35)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이 지난해 말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데 이어 현민 씨까지 등기 임원에 올라 3세들이 경영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공직자 =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해임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질 시비와 사퇴설이 불거지고 있다.
한경밀레니엄 포럼이 2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김병언 기자 misaeon@ 20100222..
한경밀레니엄 포럼이 2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김병언 기자 misaeon@ 20100222..
김 전 관장은 문화부로부터 임기 만료(2009년 9월)를 1년여 앞두고 지난 2008년 11월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김 전 관장은 국가를 상대로 계약해지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냈고 지난 4월 13일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당시 김 전 관장의 해임은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해임 처분 취소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문화계 인사에 대한 ‘표적성 물갈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김 전 관장은 특히 승소 판결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인촌 장관이 나를 쫓아내려고 여러 사람이 모인 기관장 회의 때 반말로 지시하면서 모욕을 주기도 했다”고 말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 교육자 = 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신임 회장에 취임하는 첫날부터 대통령도 유지하기로 한 ‘3불정책’의 폐지 시사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포럼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090506
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포럼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090506
이 총장은 4월 13일 “입학사정관제 공통기준을 어기는 학교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것은 가능하면 하지 않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에서 “학교 특성에 따라 경시대회 등에서 가산점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4월 7일 전임 대교협 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 밝힌 공통기준안을 1주일 만에 뒤집은 것이다.

이날 이 총장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기여입학제에 대해 “대학 발전을 위해 100억 원 이상의 큰 건물을 지어주는 경우 그분들의 2세나 3세가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다면 정원 외로 1% 정도 허용하는 안은 고등교육 내실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구체적인 찬성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자료 : 다음, 네이버
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