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건설 경기 침체로 시멘트 생산 및 출하량 감소 예상.
▶주택건설기준 개정안으로 친환경 창호, 바닥재 등 생산 업체 수혜 전망.
▶다양한 수요처 없고 건설사에 수요 집중되는 철강 업체 타격. 2010년 업계 관전 포인트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 공급 감소 및 공공 발주 규모 축소로 시멘트 업황 둔화가 200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멘트 내수 출하량도 올해 4980만 톤, 2011년 4880만 톤으로 2.1% 감소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마련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 통과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은 모두 친환경 주택으로 건설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건자재 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PVC 창호, 바닥재 등을 생산하는 LG하우시스·KCC·한화L&C 등이 대표적이다.
▶철근 산업도 건설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생산 및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철강 산업은 기본적으로 반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고로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다양한 수요처를 가지고 있어 유리하겠지만 건설사들에 수요가 집중되는 대한제강·한국철강 등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장진원 기자 jj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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