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아파트를 11월에 분양한다.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에 들어서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지하 7층, 지상 3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128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계약 면적 123∼124㎡ 오피스텔 151실(일반분양분)은 7월 초 4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이 마감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127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7채다. 전용면적별로는 △121㎡형 23가구 △141㎡형 8가구 △156㎡형 8가구 △171㎡형 8가구등 중대형이다.

20층에 하늘공원, 스카이라운지
[분양 현장을 찾아서] 창밖에 용산공원…문 열면 국제업무지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이 위치한 한강로 2가는 용산공원과 용산 국제업무지구, 한강 예술섬이 가깝다. 각종 개발 호재도 많아 향후 투자가치가 기대되는 아파트다. 용산역 아이파크몰과 국제업무지구 등을 지상과 지하로 연결하는 ‘용산링크’가 개발되고 한강 예술섬의 오페라하우스 등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이 일대에 현재 시티파크와 파크타워 등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데다 앞으로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비롯해 주상복합 단지가 줄을 이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일대를 능가하는 고급 주상복합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로 3가 56만6800㎡에 들어서는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업무·상업·문화·숙박·주거시설을 결합한 복합도시로 개발되며 용산의 랜드마크 빌딩이 세워진다.

교통 환경도 탁월하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될 예정이며 1호선 용산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도 인근에 있다. 용산역∼상암DMC역 경의선 복선 전철이 2012년에, 강남∼용산 신분당선도 2017년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KTX 용산역과 함께 전국 어디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용산 국제여객터미널도 2016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용산에서 배를 타고 중국의 칭다오·상하이 등으로의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삼면으로 맞닿아 조성될 예정인 서울숲 2배에 달하는 246만㎡ 규모의 용산공원과 폭 65m인 용산링크 녹지축 조망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군 기지 자리에 들어서는 용산공원은 ‘한국의 센트럴파크’로 불릴 정도로 서울 문화 중심을 바꾸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주변 고급 주택가에 견줄 만한 최고의 주거 공간으로 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도심 공원 인근의 주택지는 도심에서 한정된 쾌적한 공기와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희소가치가 높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트럼프타워 아파트는 집값이 3.3㎡당 1억 원을 호가한다. 이는 뉴욕 평균 집값의 2~3배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도 서울에서 가장 좋은 공원 조망권을 가질 것으로 보여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원 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용산공원을 비롯한 녹지를 시원하게 볼 수 있고, 입주민들이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를 공원 동선에 따라 배치했다. 또한 단지에는 용산공원과 용산링크 녹지 축과 어울릴 수 있도록 대나무로 둘러싸인 선큰(sunken) 형식의 정원과 공원을 설치했다.

미국 최대 디자인 설계 기업인 RTKL이 외관 디자인을 맡았고, 일본 출신 기술장인 나가세 게이고 동부건설 기술고문이 기술자문으로 참여했다. 또한 동양의 선과 자연의 미를 담아내기로 유명한 김백선 디자이너가 오리엔탈적인 공간 설계를 담당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도심 주거 복합 단지이면서도 주거동(공동주택)과 업무동(오피스텔·오피스)을 별개 동으로 분리된 단지로 주거와 업무 기능의 혼재가 없어져 아파트는 주거 환경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앞엔 ‘센트럴 파크급’ 용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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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돌출 슬래브를 적용해 아래윗집 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차양 효과와 가구 내부에서의 시각적 안정감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수평선형이 강조된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도입됐다. 또한 낙하물 방지 캐노피 구조를 도입해 각종 낙하물에 의한 상해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통풍과 환기 문제도 해결했다. 건물을 열십자(+)형으로 설계해 모든 가구가 삼면 개방형으로 꾸며질 수 있도록 했으며 거실과 안방 부분에 미닫이창이 아닌 창문 전체가 열리는 슬라이딩 창을 적용해 환기와 통풍을 보완했다.

전용률도 다른 주상복합 아파트의 평균 전용률 60~70%를 훨씬 넘는 78~79.1%에 달한다. 층고는 기본 2.6m에서 최고 2.8m로 일반 아파트보다 30~40cm 정도 높다.

아파트 주방은 키 큰 장을 이용해 조리 공간을 감췄으며 조리 공간과 식당 공간도 분리했다. 가스 쿡톱, 전기 쿡톱,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콤비형 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와인 냉장고, 드럼 세탁기 등 주방 기기는 빌트인으로 구성했다.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3층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장, 다목적 연회 공간, 사우나, 입주민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중간에 있는 20층에는 하늘공원과 함께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클럽하우스)가 조성된다.
[분양 현장을 찾아서] 창밖에 용산공원…문 열면 국제업무지구
또한 아파트 입주민이 각 가구에 마련된 월패드(Wall PAD)를 이용해 자신의 차량에 부탁된 차량용 태그(Tag)의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주차된 구역을 확인할 수 있는 주차 위치 확인 시스템을 비롯해 무인 택배 시스템, 일괄 소등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이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방범 로봇 ‘센트리’가 침입자를 발견하면 경고 방송을 하고 상호 연계 감시 기능을 통해 기존 감시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아파트 동 주출입구에 마련된 드롭 오프 존(Drop-off Zone)도 자랑거리다. 승하차 구역인 드롭 오프 존은 입주민들이 지하 주차장까지 내려가지 않고 지상에서 바로 자동차에 타거나 내리기 쉽도록 배려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분양 받은 즉시 전매가 가능해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600만 원 선으로 총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15억~25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한강대교 북단 데이콤 건물 옆에 있으며 11월 10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 (02)794-9900, http://yongsan.asterium.co.kr

김문권 편집위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