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11일

GM대우, 첫 쉐보레 브랜드 ‘올란도’ 내놔
GM대우에서 이름을 바꾼 한국GM은 9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쉐보레 올란도'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승용차의 장점을 채택해 2000cc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7인승 올란도는 연비가 리터당 14km-17.4km 이고 가격은 1980만원-2463만원이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1.02.09
GM대우에서 이름을 바꾼 한국GM은 9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쉐보레 올란도'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승용차의 장점을 채택해 2000cc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7인승 올란도는 연비가 리터당 14km-17.4km 이고 가격은 1980만원-2463만원이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1.02.09
GM대우자동차는 2월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평화의 광장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7인승 다목적 차량(MPV) 올란도를 공개했다. 올란도는 국내 시장에서 선보이는 첫 쉐보레 브랜드 차량이다.

3월 2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올란도에는 2000㏄급 가변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63마력(3800rpm)과 36.7㎏·m(1750~2750rpm)이다. 변속기는 6단이다. 기존 7인승 다목적 차량이었던 레조에 비해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수동변속기 모델의 가격은 1980만 원, 자동변속기 모델은 2123만~2463만 원이다. 올란도는 GM대우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차로, 국내 군산 공장에서만 생산된다.


<경제 정책>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 논란

<YONHAP PHOTO-1513> 대학가도 전세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7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주변 주택가에 원룸, 하숙 전단지가 벽에 가득 붙어 있다. 전국적인 전세난 심화로 대학가 인근 원룸 등이 월세로 속속 전환되면서 입학시즌을 앞둔 대학주변에 전세물건을 찾아 보기 어려워 지고 있다. 2011.1.27

    uwg806@yna.co.kr/2011-01-27 16:56:31/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대학가도 전세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7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주변 주택가에 원룸, 하숙 전단지가 벽에 가득 붙어 있다. 전국적인 전세난 심화로 대학가 인근 원룸 등이 월세로 속속 전환되면서 입학시즌을 앞둔 대학주변에 전세물건을 찾아 보기 어려워 지고 있다. 2011.1.27 uwg806@yna.co.kr/2011-01-27 16:56:31/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 도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민주당이 ‘연 5% 이내 인상’으로 당론을 확정짓자 정치권은 물론 학계·세입자·집주인 등으로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전세난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가격을 직접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과 부작용이 더 크고 결국 세입자의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연 9% 이내 인상’ 규제도 안착했다는 점을 민주당은 강조한다. 반면 임대주택 공급을 줄여 전셋값이 급등할 것이라며 정부는 반대하고 있다.

‘주5일 수업’ 이르면 7월부터 시행

격주로 주5일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가 이르면 올 7월부터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할 전망이다.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월 10일 “올 7월부터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40시간 근로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이제 학교도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할 여건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도 주5일 수업 전면 도입을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1월 당·정 회의에서 주5일 수업제 도입 로드맵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 기업>

트위터 ‘몸값’ 100억 달러

[News Digest] GM대우, 첫 쉐보레 브랜드 ‘올란도’ 내놔 등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월 9일 “트위터의 경영진이 2월 들어 구글과 페이스북 경영진을 잇달아 만나 인수 조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인수 경쟁이 붙으면서 트위터의 ‘몸값’도 80억~100억 달러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08년 11월 구글은 5억 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2009년과 지난해 잇달아 트위터 인수를 재추진했다.


SK,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SLS AMG E-CELL
SLS AMG E-CELL
SK이노베이션은 독일 다임러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전기 슈퍼카인 ‘SLS AMG E-CELL(사진)’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월 9일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9월 현대자동차의 고속 전기차 블루온에 이어 올 하반기 출시될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벤가에도 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과 삼성SDI에 뒤처져 있던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벤츠 납품 계약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가세하게 됐다.


<금융 증권>

저축은행 5~6개 추가 퇴출 시사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월 9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당정회의에서 “저축은행 부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한 1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면 이 정도 자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10조 원이면 향후 중대형 저축은행들이 5~6개 정도 시장에서 퇴출되더라도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는 것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월 ELS 발행 3조 원 돌파

[News Digest] GM대우, 첫 쉐보레 브랜드 ‘올란도’ 내놔 등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는 3조1532억 원으로 2008년 6월(3조6728억 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발행 건수로는 2003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1238건을 나타냈다.

특히 코스피200지수를 활용한 지수형 ELS가 1조9809억 원어치 발행돼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초 자산으로 활용된 개별 종목의 개수는 75개로 ELS 발행 이후 가장 많았다.

정리= 우종국 기자 xyz@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