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가 영업하면서 직면하는 여러 리스크와 관련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운영 리스크는 잘못된 내부 절차, 인력, 시스템 등에 의해 발생하는 손실 위험이다.

② 신용 리스크는 채무자가 채무를 갚지 못하게 되어 발생하는 손실 위험이다.

③ 금리·환율·주가 변동 등으로 인해 보유 자산 가치가 하락함으로써 입게 되는 손실 가능성을 시장 리스크라고 한다.

④ 금융 리스크는 관리만 잘하면 얼마든지 제로 수준까지 통제할 수 있다.

⑤ 손실 발생 가능성 자체보다 손실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어 대비하기 어려운 예상 밖의 손실이 클수록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리스크(Risk: 위험)는 예측하지 못한 어떤 사건 등이 회사나 개인의 자본(자산)이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잠재 가능성을 의미한다. 금융회사들이 영업에 직면하는 리스크로는 크게 ▷신용 리스크 ▷운영 리스크 ▷시장 리스크가 있다. 신용 리스크(credit risk)는 빌려준 돈을 못 받게 되는 채권 회수 불능 위험을 뜻한다. 또 운영 리스크(operation risk)는 내부 통제 제도의 미흡이나 담당 직원의 실수, 시스템의 오류 등으로 직간접으로 손실을 볼 위험이다. 시장 리스크(market risk)는 은행이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 외환 및 파생 상품 등의 손실 위험을 의미한다.

정답 ④



증권시장에서 공개 매수 제도에 대한 다음 설명 중 맞지 않은 것은?

① 장내 증권시장에서 공개적으로 특정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다.

② 영어로는 ‘테이크 오버 비드(TOB: Take Over Bid)’ 또는 ‘텐더오퍼(Tender Offer)’라고 한다.

③ 매수 가격은 대체로 해당 주식의 현 주가에 일정한 프리미엄을 붙이는 수준에서 결정된다.

④ 특정 기업의 경영권을 획득(인수·합병)하거나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활용된다.

⑤ 공개 매수를 하려면 사전에 대상 주식의 매입 기간, 매입 가격, 수량 등을 감독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공개 매수’는 말 그대로 공개적으로 증권시장 밖에서(장외에서) 특정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다. 공개 매수의 목적은 특정 기업의 경영권을 획득(인수·합병)하거나 지분율을 높여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게 대부분이다. 때론 상장 기업이 공시 규제 등을 회피하려고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때 활용되기도 한다. 공개 매수를 하려면 사전에 대상 주식의 매입 기간, 매입 가격, 수량 등을 미리 감독 당국에 신고하고 신고한 내용을 광고 등을 통해 알려야 한다. 주식 매입 가격은 대체로 해당 주식의 현 주가에 일정한 프리미엄을 붙이는 수준에서 결정된다.

정답 ①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와 유럽의 재정 위기에 대응해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여러 통화정책을 취했다. 이와 관련한 다음 대화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철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통화량을 늘리고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양적 완화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취했어.

② 영희: 유럽중앙은행(ECB)이나 영국중앙은행(BOE), 일본은행(BOJ) 등도 양적 완화를 통해 시중에 많은 자금을 공급했지.

③ 기철: 중앙은행들의 통화 공급 확대 정책은 경기가 심각한 침체에 빠지는 걸 막는 등 어느 정도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④ 희수: 주요국 중앙은행들 가운데 일부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기준금리 를 올리기도 했지.

⑤ 가훈: 돈을 무차별적으로 풀면 인플레 기대 심리로 국민들의 구매력이 약해지고 재정 정책이 지속 불가능해지는 등의 문제점을 낳을 수도 있어.



경제 위기에 대응해 미국·유럽·영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일제히 통화량 공급을 늘리는 통화 완화 정책을 실시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서다. 이들 중앙은행은 일제히 기준금리를 낮춰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양적 완화 정책도 동원해 시중에 무차별적으로 자금을 공급했다. 양적 완화는 기준금리 수준이 이미 너무 낮아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중앙은행이 다양한 자산을 사들여 시중에 통화 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Fed는 물론 ECB·BOE·BOJ 등이 모두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Fed가 실시 중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Fed가 보유한 단기채를 팔고 대신 장기채를 사는 정책으로, 장기 금리를 낮춰 민간 수요를 늘려보자는 게 목표다.

정답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