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topic 제 1013호 (2015년 05월 06일)

사용자 증가 1위 앱 ‘페이스북 메신저’

기사입력 2015.04.28 오후 04:31

작년 가장 큰 성장을 보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페이스북 메신저’다.

작년 가장 큰 성장을 보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페이스북 메신저’다.


지하철이나 버스는 물론이고 이제는 길을 걷는 사람들까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작년 9월 집계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3338만5000명으로, 컴퓨터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3293만5000명을 뛰어넘었다. 이제는 미디어 이용의 형태가 컴퓨터에서 스마트폰으로 대체됐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고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지면서 휴대전화 결제도 간편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스마트폰의 사용 영역이 변하고 있다.

닐슨 코리안클릭이 지난 한 해 동안 모바일 분야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조사했다. 닐슨 코리안클릭은 국내 인터넷 이용 행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터넷 시장을 분석하는 업체다. 앱의 작년 1월 추정 순방문자와 11월 추정 순방문자를 비교해 성장률에 따라 최고 성장 앱을 꼽았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모바일 앱은 페이스북 메신저다. 무려 274.3%의 상승률을 보이며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페이스북은 기존에 페이스북 앱 안에 있던 메시지 전송 기능을 ‘페이스북 메신저’라는 앱으로 분리하면서 기존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메신저 앱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사용자 증가 1위 앱 ‘페이스북 메신저’

PC 앱은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이 선두
2위에는 인스타그램(226.9%)이 올랐다. 인스타그램은 사진에 여러 효과를 적용해 올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일종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다양한 효과 옵션으로 사진을 돋보이게 하고 이용자의 일상을 한눈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10~20대 여성층의 큰 호응을 얻으며 이용자가 증가했다.

3위를 차지한 해피포인트(210.7%)는 SPC그룹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 카드를 앱의 형태로 만든 것이다.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31 등의 매장에서 앱 설치를 통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를 늘렸다.

순위를 살펴보면 특히 전자 상거래 분야 앱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4위 홈앤쇼핑(135.7%), 7위 CJ몰(125%), 10위 GS샵(90.7%) 모두 홈쇼핑과 연계된 앱이다. TV 홈쇼핑 방송에서 앱을 이용해 주문하면 가격을 할인해 준다는 조건을 제시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앱을 설치하도록 했다. TV보다 스마트폰을 더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성향에 따라 쇼핑하는 매체가 바뀐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PC 앱 중에는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104.3%)·알캡처(48.9%)·반디집(29.0%)·유토렌트(8.4%)와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5.8%)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작년은 소치올림픽·브라질월드컵·야구월드시리즈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린 해였다. 중계 영상을 시청하기 위한 앱의 이용자가 늘며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이 PC 앱 중 성장률 1위에 올랐다. 알캡처와 반디집은 기능 개선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이용자의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김수아 인턴기자 sa04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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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5-04-28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