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1023호 (2015년 07월 15일)

국내 최초 생약 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기사입력 2015.07.10 오후 02:30

국내 최초 생약 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월경전증후군(PMS:생리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80% 이상이 겪는 흔한 증상이다. 이 증상은 여러 신체적·감정적 증상과 행동의 변화들이 보통 월경 7~10일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과 함께 사라지고 이후 황체기가 시작될 때 다시 반복된다. 월경전증후군을 앓는 많은 여성이 고통과 괴로움으로 보내는 시간이 무려 3000일에 달할 만큼 여성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흔히 겪는 월경전증후군의 신체적 증상으로는 복부팽만·두통·근육통·체중증가·여드름·사지부종·변비·피로감 등이 있고 감정적 증상으로는 신경과민·우울·무기력감·불안·긴장·외로움 등이 있다. 행동 변화로는 집중력 저하, 식욕 변화, 수면 과다, 의욕 저하, 불면 등 모두 150여 종에 달할 정도로 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된다.


신체적·감정적 증상 완화에 효과
월경전증후군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과 프로락틴(유즙분비자극호르몬)의 과도한 분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 이 증상을 위한 치료제로는 진통제·신경안정제·항우울제·호르몬제 등이 있었지만 여러 증상 중 일부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등 월경전증후군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는 아니었다. 경증의 월경전증후군은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등 일상 속 습관을 바꾸는 비약물적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면 약물을 복용하거나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나 치료 방법이 없었고 여성들이 월경전증후군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아 대다수의 여성들이 이를 참고 넘기거나 진통제로 대응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이런 가운데 종근당 ‘프리페민’이 월경전증후군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리페민’은 유럽에서 월경전증후군과 월경불순에 임상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으로, 스위스 생약 전문 회사 젤러에서 생산해 종근당이 수입한 일반 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국내 최초 생약 성분(식물 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다.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는 고대시대부터 한방 치료제로 사용돼 왔으며 월경전증후군 치료에 임상적인 근거를 가진 유일한 생약 제제다. 월경전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프로락틴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프리페민은 1일 1회, 1회 1정 복용하며 복용 기간에 비례해 개선 효과가 증가하므로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 현재 스위스·오스트리아·호주·헝가리·폴란드·일본 등 14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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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5-07-13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