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인하·핀테크 열풍에 '사면초가', 일부 카드사는 매각설까지

신용카드사들에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핵심은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이다. 여기에 인터넷 전문 은행의 등장과 핀테크의 활성화는 카드업 자체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성해야 할 정도의 파괴력이 있다.

이 때문인지 몇몇 카드사들은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다. 한때 ‘황금 알을 낳는 거위’였던 카드사들에 찾아온 위기와 이들의 대응 방안 등을 알아봤다.
'내일이 두렵다'…신사업에 목숨 건 카드사들
꽤 오랜 기간 동안 신용카드업은 ‘괜찮은 비즈니스’였다. 점점 ‘신용’이 중시되는 경제·사회 분위기와 함께 정부 역시 세수 확보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신용카드업의 성장을 도와 왔기 때문이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최근까지도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금융 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2015년 3년간 주요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333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1% 늘어난 수치다. 앞서 2013년에는 2732억원, 2014년 304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지난해 순익 늘었지만 올해부터가 문제

우리카드는 지난해에 당기순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순익 116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31.2%나 증가한 액수다. 신한카드는 2015년 6948억원의 순이익을 내 전년 동기 대비 9.4%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KB국민카드도 2015년 당기순이익이 3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늘어났다.

그런데도 작년 말부터 카드 업계는 한목소리로 ‘위기’를 외치고 있다. 올해 초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년사만 봐도 비슷하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년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면서 “더 우려되는 것은 이런 경영 환경이 언제 회복될지, 회복 후에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그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도 “새로운 경쟁 요소의 위협으로 험난하고 순탄하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존 방식이나 경쟁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올해 카드 시장은 희망적이지 않다”고 했고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은 “올해 카드 업계 경영 환경은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역시 “금융권의 지각변동 속에 각종 외부 규제 정책은 점점 더 회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며 회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이 갖는 위기감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이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이미 현실화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에 대해 신용카드는 0.7% 포인트, 체크카드는 0.5% 포인트 낮추기로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라 카드 수수료 부담이 한 해 약 6700억원 절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가맹점에는 나쁘지 않은 일일 수 있다. 그런데 바꿔 말하면 카드사로서는 이 금액만큼 순익이 줄어드는 꼴이다. 카드사들이 2015년 올린 당기순이익 합계는 2조2000억원 정도다. 쉽게 말해 이번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는 20% 이상의 순이익이 날아가는 것이다.

그나마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 업계는 올해 1월 매출액 3억~10억원의 일반 가맹점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원가 상승을 이유로 인상 통보를 받은 가맹점주들의 저항이 시작됐다.

여기에 총선을 앞두고 민심 잡기에 나선 여야 정치권이 압박에 나서면서 카드 업계는 결국 꼬리를 내렸다. 카드사들은 연간 순익 감소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내일이 두렵다'…신사업에 목숨 건 카드사들
엎친 데 덮친 격일까. 핀테크의 성장과 인터넷 전문 은행의 도전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카드 업계의 존립을 위협할 수도 있는 변화다. CEO들이 신년사에서 밝힌 ‘위기’는 여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간편 결제 서비스 같은 핀테크의 성장은 카드 업계에 큰 위협이다. 카드 업계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각종 간편 결제 서비스가 카드 시장을 뒤흔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히려 모바일 카드의 확산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폈다.

하지만 간편 결제는 카드 중심이 아닌 ‘XX페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은 2013년 1분기 1조1270억원 규모에서 2015년 상반기 5조72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특히 삼성페이는 모바일 간편 결제가 급성장하는 데 방아쇠를 당겼다. 기존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삼성페이는 빠르게 이용자를 늘리며 오프라인에서도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삼성페이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100만 명에서 12월 200만 명으로 두 배 늘었다.

같은 기간 결제 금액은 총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세 배나 뛰었다.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스마트폰 결제가 장기적으로 플라스틱 카드 사용 비중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전문 은행의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 전문 은행은 카드사의 수익원 중 하나였던 연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카드론)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론 이용 금액은 2006년 11조원에서 2010년 24조원, 2015년 30조원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여기에 인터넷 전문 은행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대표적인 곳이 ‘카카오뱅크’다. 업계는 막강한 플랫폼 파워를 가진 카카오뱅크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카드사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 카카오뱅크, 카드 시장 진출 검토 ‘충격’

카카오뱅크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이유는 금융위원회가 입법 예고했던 ‘여신전문금융업법인허가지침 일부개정규정안’이 1월 27일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 은행은 점포가 없어도 신용카드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신용카드업을 허가받기 위해 30개 이상의 점포, 300명 이상의 임직원의 요건을 충족해야 했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사업 모델은 기존 카드사에 위협적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VAN사(오프라인 결제 중개) 혹은 PG사(온라인 결제 중개)-카드사-판매자’의 기존 결제 방식에서 중간 단계를 모두 없애고 ‘고객-카카오뱅크-판매자’로 연결되는 ‘앱투앱(App to App)’ 프로세스로 혁신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 과정에서 결제 중개사인 VAN사와 PG사의 역할은 물론 카드사의 역할도 사라진다. 결제 금액의 3.5~4.3%에 달하는 판매자의 수수료 부담도 낮아지고 최장 45일에서 적게는 6일이 소요되던 정산 주기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이다.

또 판매자(가맹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도의 결제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가맹점 수수료도 기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푸드트럭이나 노점상을 운영하더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카드 결제 손님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모바일팀 TF장은 “돈을 내고 받는 사람 사이에서 중간 단계가 많아 수수료도 높아진다. 카카오뱅크는 이들을 없애 돈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직접 연결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 컨소시엄 내 VAN사와 PG사를 주주로 구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일이 두렵다'…신사업에 목숨 건 카드사들
사업 모델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인지 한동안 잠잠했던 대기업 계열 카드사의 매각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직접적인 이유는 지배 구조 문제 등이지만 만약 카드사가 전망 밝은 수익 창출원이었다면 이런 ‘설’은 힘을 얻기 힘들었을 것이다.

대기업 계열 카드사는 체크카드가 높은 소득공제율을 앞세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은행 계열 카드사에 비해 경영상 불리한 위치에 있다.

매각설의 시작은 삼성카드가 NH농협금융지주에 인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매각설의 직접적 당사자인 삼성그룹·삼성카드·NH농협금융이 ‘사실무근’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말 현대차와 제너럴일렉트릭(GE)과의 합작이 종료되면서 사실상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다.

GE는 2005년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차원에서 6783억원을 들여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지분 43.3%와 43%를 인수했다. 당시 10년으로 설정된 지분 계약 기간이 지난해 말 만료됐고 금융 사업 축소를 추진하는 GE는 이 지분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GE캐피털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현대캐피탈만 되사오기로 결정했고 현대카드 지분은 아직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희망퇴직 받고 카드 수 줄이고

롯데카드는 최근 롯데그룹이 지주사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금산분리법에 의해 금융 계열사를 처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산분리 원칙이 적용돼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롯데캐피탈·롯데손해보험 등 3개의 주력 금융 계열사를 갖고 있고 호텔롯데는 롯데손해보험(26.58%)·롯데캐피탈(26.60%)·롯데카드(1.24%) 등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호텔롯데를 지주사로 전환하면 공정거래법상 2년 안에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모두 매각해야 한다. 물론 롯데그룹은 롯데카드가 유통 및 호텔업과 시너지가 있어 매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카드사들은 아직까진 섣부른 매각보다 ‘돌파구’를 찾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정도다. ‘구조조정’, ‘신사업 추진’, ‘해외 진출’이 그것이다.

구조조정은 자원·인력·상품 등에서 모두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올해 예산을 줄이면서 마케팅비와 광고비를 10~30% 정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력 구조조정도 이미 시작했다.

신한카드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176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고 삼성카드도 100여 명의 직원이 전직 지원 등의 형태로 짐을 쌌다. 하나카드 역시 희망퇴직으로 29명을 감원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지점 인력을 감축하는 등 고정비 줄이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 구조조정뿐만 아니라 카드 상품의 구조조정도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출시가 오래됐거나 제휴 업체 간의 계약으로 끝난 카드의 발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카드 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현대·하나 등 카드사들은 지난해 84개 카드 상품 발급을 중단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수요가 매우 적은 데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억지로 유지하던 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한 것”이라면서 “카드 종류가 많으면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익 대비 고비용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나섬에 따라 소비자들이 누려오던 할인·마일리지·포인트 등 부가 서비스도 줄어들 전망이다. 할인 혜택 대상이 일정 품목으로 한정되고 무이자 할부나 포인트 적립도 실적 기준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2012년 카드 수수료 인하 단행 후 이듬해 1분기에 순익이 반 토막 났던 것처럼 올해 1분기 또는 2분기부터 수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비용 절감만이 살길이라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카드사가 위기에 몰린 것은 금융위가 추진한 카드 수수료 인하가 직격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해 금융위는 지난해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하면서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 카드사들이 부수 업무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을 발표했다.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펼치도록 독려한 것이다. 금융 당국은 나름대로 규제를 조이고 풀어주면서 카드사들에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안겨준 셈이다.

◆해외 진출 고삐…당장 수익 안돼 고민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여러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리카드는 작년 5월부터 자동차 할부·리스 분야에 뛰어들기 위해 상품을 설계해 왔다. 조만간 신차 할부 금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한국 상품을 해외에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하는 역직구 사이트를 연내에 오픈한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이동통신 대리점 사업의 타당성도 검토 중이다.

이동통신 대리점은 KB국민카드의 모바일 전용 카드가 탑재된 휴대전화에 각종 혜택을 얹어 판매하는 방식이다. KB국민카드는 우선 전담팀을 꾸려 KB금융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판매를 하며 반응을 살피고 있다.

삼성카드는 ‘발광다이오드(LED) 금융 사업’을 진행 중이다. 노후된 아파트나 빌딩 등 건물에 설치된 낡은 전기 시설을 LED로 교체해 주면서 그 비용을 삼성카드가 대출해 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절감되는 전기요금으로 아파트 측이 교체 비용을 갚고 나면 주민들은 관리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신사업 전담팀을 구성한 신한카드는 핀테크·모바일 관련 사업으로 방향을 잡고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해당 분야 1등 사업자들과 손잡고 아웃소싱 방식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일이 두렵다'…신사업에 목숨 건 카드사들
카드사들은 신사업과 함께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로 카드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중앙·동남아시아 국가에 카드사들이 적극적으로 결제 시스템 수출 및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이 당장 수입으로 직결되지는 않지만 국내 금융사가 미얀마에 진출해 성과를 얻은 것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선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캐피탈과 라오스 한상기업인 코라오그룹과 손잡고 합작 리스 회사 ‘KB 코라오 리싱(KB KOLAO Leasing)’을 설립해 라오스 자동차 할부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합작사는 현지 금융 당국의 인가와 법인 설립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라오스 자동차 할부 금융 영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BC카드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Mitra Transaksi Indonesia)’ 설립을 공식 승인받고 법인 구성을 마무리했다.

BC카드가 설립한 합작 법인은 이달 중 신용카드 프로세싱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고 시스템 구축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2017년 정식 론칭 후에는 신용카드 매입 사업과 시스템 유지·보수 등을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카드도 지난해 7월 카자흐스탄에 설립한 ‘신한파이낸스’에 이어 8월에는 인도네시아 살림그룹(Salim Group)의 자회사 스와달마 파이낸스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여신 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이 같은 카드사들의 해외 진출 러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말 조직 개편과 함께 해외사업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 론칭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 베트남에 직원을 파견해 카드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도 성장성이 높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제휴나 지분 투자를 통한 해외 진출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신사업과 해외 진출은 아직까지 큰 수익을 낼 수 없다는 데서 격변기를 맞은 카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꾸준히 현업에서 진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 모델을 발굴 중”이라며 “하지만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 말고는 아직 뾰족한 묘수를 발견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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