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눈가 노화가 진행되면 대부분 중장년층들은 나이가 더 들어 보이거나 피곤한 인상 또는 눈꺼풀이 처지게 되면서 눈동자를 가리게 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래 눈꺼풀에 지방을 싸고 있는 막이 약해짐으로써 안와지방이 밀려나와 불록하게 보이고 앞쪽의 볼이 처져 볼록한 지방 주머니 아래에 골이 파이게 된다.
이런 변형을 ‘눈물 고랑 변형’이라고 얘기한다.
눈물 고랑 변형과 불룩한 눈꺼풀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지속된다면 대부분 하안검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수원 밝은얼굴성형외과 손경동 원장은 “눈밑 지방이 불록하고 아래 눈물 고랑이 있는 경우 눈 밑 지방재배치를 이용한 하안검성형술로 교정이 가능하다”며 “또한 눈 밑 주름이 많아지고 피곤한 인상을 풍긴다면 하안검성형술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 원장은 “속눈썹 2~3mm 아래에 속눈썹 라인과 평행한 절개를 가하고 피부와 근육을 일으켜 지방 주머니를 찾고 지방주머니를 열어서 깊이 파인 골 아래로 지방을 재배치 해 주고 필요에 따라 늘어진 눈꺼풀의 긴장도를 조절해주고, 처진 아래 볼 쪽의 조직들을 원래 위치로 올려주고, 처진 피부를 다듬어 주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지방재배치를 이용한 하안검성형술을 하면 지방주머니가 있던 아래 부위의 경계선이 사라져 시간이 지나도 눈 밑의 지방주머니가 다시 불록해지는 현상이 거의 없다. 또 과도한 지방제거로 인해 눈 밑이 전체적으로 꺼져 보이는 문제점 또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눈 밑 불룩한 지방을 개선하면서 눈 밑 애교살을 적당히 살려줘야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밝은얼굴성형외과 손경동 원장은 “눈 밑 피부는 얼굴 피부 중 가장 얇은 피부로 수술 시 과도하게 제거하거나 잘못된 수술 방법을 선택할 경우 안검외반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다”며 “이에 현재 자신의 눈 밑 지방, 볼 처짐, 주름상태 등 눈 주변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판단하고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본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희태 기자 hi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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