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인물]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평택人’의  발자취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평택에는 인물도 많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정도전·오달제·원균·김육 등을 꼽을 수 있다. 평택의 인물들이 남긴 발자취를 더듬어 보자.

태조 이성계와 조선을 개국한 ‘삼봉 정도전 기념관’은 평택시 진위면에 있다. 왕자의 난 이후 정도전의 후손인 봉화 정씨는 진위면 은사리 일대에 집성촌을 형성했다. 기념관에는 삼봉집 목판 등 유물이 보관돼 있다.

이충동에 있는 ‘충의각’도 빼놓을 수 없다. 이충동의 지명은 ‘두 명의 충신이 살았던 동네’라는 뜻이다. 여기서 두 충신이 바로 중종 때의 문신 조광조와 인조 때 삼학사의 한 사람인 오달제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유허비를 보호하는 비각이 ‘충의각’이다.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로 활동했던 원균 장군의 묘는 도일동에 있다. 풍광 좋은 내리저수지가 가까이 있어 자녀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소사동에는 조선 후기 대동법 실시에 앞장선 김육과 관련된 ‘대동법시행기념비’가 있다. 1597년 9월 정유재란 당시 명나라 군대와 일본군이 대치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소사벌’과 ‘소사교’는 덤이다.

한편 평택 출신 기업인과 정치인도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전 사장과 이우영 태평양제약 전 사장, 김웅 남양유업 전 대표 등이 평택 출신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국회의원(평택갑)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kb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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