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일본에 아벡노믹스 추가 조치 촉구}
{WTO, G20 보호무역 조치 증가 경고}
{홍콩,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미국, 소득 불균형 등 ‘4대 저항’이 성장 위협”}
{S&P, 영국 신용 등급 ‘AAA’에서 ‘AA’로 두 단계 강등}

◆중국 공산당, 국유 기업 통제 강화
중국 공산당이 국유 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에 실린 기고문에서 “주요 경영 문제는 기업의 이사회가 결정하기 전에 당위원회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내 입지 강화를 추구하면서 시민사회·군부·언론에 대한 통제를 확대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후싱더우 베이징 이공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이런 움직임은 사실상 개혁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IMF, 일본에 아벡노믹스 추가 조치 촉구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이 아베노믹스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에 대한 연례 심사를 마친 IMF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확장적 통화·재정정책에 더해 임금 인상 독려 등 소득 정책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데이비드 립턴 IMF 수석 부총재는 ‘임금 인상’ 필요성에 무게를 두며 “조세 유인 등을 통해 고용주로 하여금 임금을 연간 3%씩 올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WTO, G20 보호무역 조치 증가 경고
최근 선진 경제권이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는 조치들을 내놓는 가운데 세계무역기구(WTO)가 경고에 나섰다.

WT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중순에서 올해 5월 중순까지 G20 국가의 보호무역 조치가 매주 5개꼴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조치는 무역의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무역이 계속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경제 둔화세가 지속되는 때일수록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홍콩이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라는 조사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홍콩 경제가 역풍을 맞고 기업들이 한때 후했던 주택 수당을 축소한 상황에서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컨설팅 업체 머서에 따르면 최근 5개 대륙 209개 도시를 대상으로 외국인 기준 주택·교통·음식 등 물가 항목 200개 이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머서에 따르면 홍콩의 방 3개짜리 집 월세는 1만2077달러(약 1400만원)에 달한다.

◆“미국, 소득 불균형 등 ‘4대 저항’이 성장 위협”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4대 저항’에 부닥쳐 성장성이 위협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미 경제 연례 보고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240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미국 경제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IMF는 하지만 미국의 중·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소득 불균형 심화, 노동시장 참여율 하락, 빈곤층 증가, 생산성 증가 속도 둔화 등 4대 저항이 미래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 영국 신용 등급 ‘AAA’에서 ‘AA’로 두 단계 강등
국제 신용 평가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브랙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영국의 신용 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두 단계 강등했다.

S&P는 “브렉시트가 영국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효율성을 약화시키는 한편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재정 및 국제수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영국의 신용 등급이 추가 강등될 여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S&P를 비롯한 무디스·피치 등 3대 국제 신용 평가 기관 모두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 국가 지위를 잃게 됐다.

자료 : 해외 증권 전문 애플리케이션 ‘월가의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