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부문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고려아연, 2017년까지 가파른 실적 개선 예상”}
[철강·금속] 이종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약력 : 1976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0년. 서울대 재료공학과 졸업. 서울대 재료공학과 석사. 2000년 현대차 남양연구소. 2007년 동부증권. 2010년 KB투자증권. 2011년 메리츠증권. 2013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현). /사진=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조현주 기자] 철강·금속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오른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2014년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래 현대차 출신으로 2006년부터 동부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13년 대신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애널리스트는 1위로 선정된 비결에 대해 “업종 특성상 주요 가격 지표와 데이터들을 매일 업데이트하면서 각각의 상황에 따른 업황의 흐름을 이해하고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보다 중·장기 주가 움직임 관점에서 종목을 추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6년 하반기에는 아연과 귀금속(금·은)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연은 2015년 말 호주와 아일랜드의 대규모 폐광으로 2017년까지 수급이 매우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귀금속은 미국의 실질금리 마이너스 진입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가중으로 올 들어 약 4년 만에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이 애널리스트는 추천 종목으로 고려아연을 제시했다. 주요 판매 제품인 아연 및 귀금속 가격에 대한 상승 기대감과 2016년 및 2017년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 회수기에 진입해 배당 매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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