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다가오면 바빠지는 것은 시장만이 아니다. 성형외과도 어느 때보다 바빠진다. 연휴를 이용해 성형을 하려는 이들로 문의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이나 되는데다 추석 전 이틀을 휴가 낸다면 9일까지 연휴를 늘릴 수 있다. 이에 평소 외모 스펙을 늘리기 위해 고심하던 직장인들은 이 시기를 기점으로 외모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준비가 만반이다.



사람을 많이 만나야하는 영업직이나 서비스직뿐만 아니라 일반 회사원들에게도 외모는 주요한 경쟁력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옛말이 있을 만큼 좋은 인상과 외모는 일단 주위의 평가를 긍정적으로 만들어준다.



이에 많은 직장인들이 운동과 피부관리 등 자기관리를 통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은 상당히 많다. 이를 개선해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성형수술이다.

추석연휴 최대 9일, 성형외과 일대는 지금 문의로 ‘문전성시’




모티브성형외과 박재희 원장은 “외모가 하나의 스펙이라면 그 스펙을 쌓는 것도 개인의 능력으로 볼 수 있다. 외모가 경쟁력인 사회에서 그 경쟁력을 무시하고 자신이 좋을 대로만 생각하는 것은 가까이는 물론 멀리 봐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박 원장은 “외모 경쟁력을 가지고 싶다면 여러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은 물론, 병원의 후기나 수술법, 부작용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하나하나 비교하고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발품을 최대한 많이 팔아야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요즘 직장인들에게 문의가 많은 수술은 눈성형과 코성형이다. 눈성형 중에서는 비절개 눈매교정술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절개 없이도 눈매를 선하고 또렷한 이미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눈매교정술에 대한 문의도 적지 않다.




조희태 기자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