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브랜드선호도1위] 압구정 봉구비어, 스몰비어 트렌드를 이끈 프랜차이즈
[한경비즈니스=김은영 기자] 맥주 한 잔으로 현대인을 위로하는 공간 압구정 봉구비어가 27일 서울 강남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브랜드선호도1위’ 인증식에서 프랜차이즈(스몰비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압구정 봉구비어는 부산의 한 골목상권에서 탄생한 스몰비어 창업 프랜차이즈다. 가족, 연인, 친구끼리 혹은 혼술족이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스몰비어 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2017~2018) 한국브랜드선호도1위에 올랐다.


올해에도 이어지는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의 부담이 늘어나는 실정이지만 이 브랜드는 각 지역의 골목상권에 입점하며 고정 지출인 임대료를 최소화했다. 인건비를 절감하고 그 이윤을 고객과 점주에게 돌려주겠다는 경영 방침 아래 ‘1인 운영체제’를 구현했다. 최저임금 인상에도 인건비 타격을 받지 않는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산이 살아 있는 크림생맥주와 생감자로 만든 수제 감자튀김, 100% 모짜렐라 치즈스틱은 압구정 봉구비어가 자랑하는 대표메뉴다. 최근 하이볼 시장의 주 타깃으로 떠오른 여성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위스키 칵테일 ‘봉구하이볼’을 선보이기도 했다. 봉구하이볼은 위스키의 깊은 풍미와 탄산수의 청량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대변한다는 압구정 봉구비어의 정체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오랜 친구와 같은 감성공간으로, 가맹점과는 상생을 도모해 서로 윈-윈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한국브랜드선호도1위’는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느낀 각 분야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평가, 각 부문별로 세분화해 서비스와 제품의 질적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의 공적심사를 통해 인증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활동은 물론 국내 외 기업체와 브랜드의 가치를 재고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지표 바로미터인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포럼이 주관한 ‘2018 한국브랜드선호도1위’는 공적심사를 통해 인증 업체들을 선별했다. 총 392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했으며 총 58개 브랜드가 선정, 공표됐다.


cy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