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글로벌 자산 배분 부문,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베스트 애널리스트-글로벌자산배분]소재용 “글로벌 시장 안정될 때까지 ‘인컴형 자산’ 주목”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자산 배분은 주식·채권·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을 살펴볼 수 있는 훨씬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시장 담당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성이 중요하다.

‘글로벌 자산 배분’ 부문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섣부른 예측보다 지금 눈에 보이는 매크로 지표로 과열 여부를 판단해 중·장기적으로 위험관리의 필요성을 지적한 점이 많은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 애널리스트는 G2의 무역 분쟁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등으로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계가 많이 흐려졌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고배당 주식, 시니어론 등 소위 ‘인컴형 자산’을 선택적 대안으로 추천했다.

주식보다 낮지만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위험을 상대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아직은 안정적이고 내부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라는 호재도 있는 만큼 위험 자산의 반등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무역 전쟁 등 핵심 변수의 흐름을 지켜본 후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약력 : 1972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6년.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서강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1997년 한국금융연구원. 2007년 하나금융투자(현).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