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이 주의 한마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가 탄핵되면 주식시장 붕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가 탄핵되면 주식시장 붕괴”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23일 만약 자신이 탄핵 당한다면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규제를 없앴고 감세는 대단한 것이었다”며 “대통령직을 이렇게 잘해 낸 사람을 어떻게 탄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탄핵 당한다면 미 경제가 무너지고 모두가 매우 가난해지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두 명이 지난 8월 21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잇달아 유죄로 가닥이 잡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하에서 미국 경제는 최대의 호황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4.1%를 기록했다. 4년 내 최고치다. 애틀랜타 중앙은행은 3분기 경제성장률을 4.3%로 전망했다. 또한 7월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치인 3.9%를 나타냈다.

vivajh@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글로벌 주간 핫뉴스]

◆파이낸셜타임스-아람코 IPO 포기? 지분 ‘중국행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가 탄핵되면 주식시장 붕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의 기업공개(IPO)가 당초 예정된 올해 후반이 아닌 내년 초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8월 7일 사흘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는데 영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우디 측은 내년 1분기나 2분기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아람코의 상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인 가운데 중국이 아람코 지분을 사들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민일보-중국 쇼트클립 앱 돌풍…2020년 시장 규모 6조5000억원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가 탄핵되면 주식시장 붕괴”
간편하게 제작한 짧은 영상을 의미하는 ‘쇼트클립’ 애플리케이션(앱)의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위챗을 비롯한 기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중국 쇼트클립 앱의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나 5억 명을 돌파했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 46%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미국 정부, 해외 공무원들에 뒷돈 뿌린 혐의로 MS 조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해외 영업 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포착돼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조사를 받고 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헝가리에서 워드·엑셀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정부 기관들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준 혐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록히드마틴, 일본에 “차세대 전투기 절반 생산” 제안

미국 방산 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일본이 2030년 도입 예정인 차세대 전투기의 개발·생산 중 절반 이상을 일본 기업이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실현되면 일본은 미·일 동맹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첨단 전투기 기술을 축적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CNBC-밀레니얼 세대 ‘패스워드 공유’, 스트리밍업계 타격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패스워드 공유가 많이 늘어나 스트리밍업계의 손해가 심각하다. 미디어 리서치 기업 매기드의 분석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패스워드 공유 비율은 35%에 달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87호(2018.08.27 ~ 2018.09.0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