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외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심형석·황성규 지음 | 원앤원북스 | 1만8000원


부동산 정책은 정치 행위다.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정책의 흐름을 아는 것이 필수적이다. 정권이 바뀌고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별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진다.
이 책은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따라서 국내외 지표를 바탕으로 집권 정부의 시각에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시장에 개입하는 정부의 정책적 판단을 미리 예측하는 현명한 자세가 투자자에게 필요한 이유다.

◆세계미래보고서 2019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1만6500

전 세계 64개국, 4500명의 미래학자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세계적인 미래 연구 그룹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19년 전망서 ‘세계미래보고서 2019’가 출간됐다. 현재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술 변화와 그 적용 사례, 나아가 앞으로의 모습까지 전망한다.

이 책은 2008년부터 10년 넘게 매년 출간됐던 미래 예측서인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국가는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전례 없는 사회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기업은 어떤 미래 산업에 투자해야 할까. 현재 일어나는 변화 속에서 미래를 읽는 눈을 길러줄 것이다.

◆골든아워 1
이국종 지음 | 흐름출판 | 1만5800원


외상 외과의사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를 펴냈다.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고 애써온 사람들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골든아워’ 제1권이다.

2002년 지도교수의 권유로 외상외과에 발을 들이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저자는 대한민국에 국제 표준의 중증외상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한 싸움을 했고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
박민제 지음 | 동아시아 | 1만5000원


신간 ‘가족끼리 왜 이래’는 가족 간 소송 판결문 900여 건을 분석하고 가족문제의 원인과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진단한다.

법원 출입 기자로 일했던 저자는 판결문을 읽고 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가족 간 소송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와 관련된 자료를 조사하고 엮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유류분, 상속재산분할 청구, 부양료, 배우자 부정행위, 사실혼 관련 소송을 다루며 가족 간 소송이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회적인 배경을 추적한다. 늘어나는 가족 간 소송 문제를 살펴보려는 연구자와 법조계 종사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00호(2018.11.26 ~ 2018.12.0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