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엠이티 , 산업 자동화 장비 솔루션 제공하는 ‘기계 종합병원’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2018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에서 (주)엠이티가 국회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주)엠이티는 산업 자동화 설비 수리, 판매, 유지·보수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쉽게 말해 기계들을 고치는 종합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모든 제조사의 산업용 자동화 장비를 수리하고 업계 최대 규모의 기술진이 상시 대기, 24시간 긴급 수리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주)엠이티는 수리 후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500여 종의 구동 장비 테스트 지그를 보유하고 있어 90% 이상의 수리율의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단종품·신제품을 다량 보유(자동화 파트 6만여 개, 전자부품 1만2000여 종)하고 있고 단종품은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수급할 수 있도록 구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우수한 기술력으로 수리업계를 선도하고 있고 15년의 노하우로 제품의 원인 분석과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주)엠이티는 2012년 3월,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회사의 자금 흐름이나 기술 현황 등 모든 정보를 전사적자원관리(ERP)로 공유하며 투명 경영의 증거를 남겼고 직원이 함께 만드는 시스템과 체계를 갖추고 기업 소모성 자재(MRO) 구매 대행 전문 기업으로, 연평균 23%의 성장을 기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이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은 고객과 주주, 조직 구성원 파트너 등에게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실행하고 기관과 기업의 미래 가치를 창조한 최고의 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대한민국 윤리 경영 대상은 기업의 이윤 창출 외에 기업과 연관된 모든 지역사회, 임직원, 고객, 나아가 국가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윤리경영을 지킨 모범적인 기업을 찾는데 목적이 있는 행사다.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