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1207호 (2019년 01월 16일)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의 ‘깊이’에 ‘미래’를 더하다

기사입력 2019.01.14 오후 03:22

[커버스토리=2018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 리서치혁신상]
-심도 있는 분석으로 시장 호평…미래 신기술에 주목한 ‘FO팀’ 신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018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리서치 혁신상’ 수상자가 됐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미래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기술들을 심도 있게 분석하기 위해 리서치센터들도 저마다 관련 분야에서의 내부 역량 제고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이 중에서도 하이투자증권은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기술 변화 흐름에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지만 강한 하우스가 목표 

하이투자증권이 추구하는 리서치센터의 방향은 뚜렷하다. 바로 ‘작지만 강한 하우스’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데이터와 정교한 모델에 근거한 깊이 있는 보고서를 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30명이 채 안 되는 중소형 하우스다. ‘양’이라는 측면에서 대형 하우스에 미치지 못한다.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하고 대형사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은 보고서의 ‘깊이’와 ‘질’밖에 없다는 것이 내부적인 판단이었다.

이런 방침 아래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주니어 애널리스트들이 시니어 애널리스트들의 지도 아래 심도 있는 보고서를 펴내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데뷔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애널리스트가 정유·화학, 제약·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100페이지가 넘는 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미래 기술’에 강한 하우스로 변화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직후 미래 기술 및 관련 유망 종목을 발굴하는 ‘FO(Future & Over The Counter)분석팀’을 신설하고 신기술에 대한 한층 심도 있는 접근을 시도했다.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신기술과 관련된 보다 상세한 분석과 해외 기업 동향 등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렇게 만들어진 FO팀은 지난해 11월 첫 결과물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승차 공유 서비스’ 내용을 다룬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 3.0의 시대’라는 보고서를 통해서다.

카카오 모빌리티 등 한국형 승차 공유 플랫폼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발간된 이 보고서는 증권업계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 걸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하이투자증권은 기존의 깊이 있는 보고서 작성을 최우선 가치로 유지하고 FO팀의 역할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고 센터장은 “미래 기술을 약 30개 주제로 분류해 관련 섹터 애널리스트와 협업해 보고서를 지속 발간할 예정”이라며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런 시도가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공개(IPO) 이전 단계의 기업을 발굴해 투자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법인영업, 투자은행(IB) 부서 등 여러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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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07호(2019.01.14 ~ 2019.01.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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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1-15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