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1232호 (2019년 07월 10일)

[2019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이은택 “사업구조 변화 중인 대형주 주목해야”

기사입력 2019.07.08 오후 02:36

-기술적 분석 부문 1위 이은택 KB증권

약력 : 1978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2년.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2008년 DB투자증권. 2015년 SK증권. 2017년 KB증권(현).

약력 : 1978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2년.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2008년 DB투자증권. 2015년 SK증권. 2017년 KB증권(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기술적 분석’ 부문에서는 이은택 KB증권 애널리스트가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업계에 발을 내디딘 지 12년 만에 거둔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 기술적 분석에서 자신의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 왔던 그는 마침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간 기울여 왔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  

첫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으로 그는 “간략하고 보기 쉽게 보고서를 작성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제문제를 길게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차트’를 통해 최대한 직관적이고 쉽게 풀어내 보고서에 담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극적인 타결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같은 흐름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양국 간의 갈등이 이어진다면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석’은 존재한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도드라졌던 중소형주 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대형주 중에서는 장기 업황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구조나 비용 구조의 변화가 있는 금융, 자동차, 기계·조선 등의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포부도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심도 있는 전망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를 넓히는 데 일조하는 것은 물론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분석을 통해 한국 금융시장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성과물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2호(2019.07.08 ~ 2019.07.1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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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7-09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