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화학 부문 1위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회 연속 석유화학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같은 장기 집권에 대해 윤 애널리스트는 “잘하고자 하는 저의 의지, 리서치센터의 업무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장님과 센터장님, 업무 무게를 줄여줄 수 있도록 고생한 리서치 어시스턴트(RA) 등 모든 요소가 조화된 결과라고 생각돼 기쁘다”며 동료애에 감사를 표시했다.
[2019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윤재성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 회복…한화케미칼 ‘주목’”
1위 비결에 대해서는 “업황과 종목에 대한 확실한 의견 개진 논리,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세한 데이터에 초점을 항상 맞추려고 노력한다”며 “투자 의견이 항상 맞을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노력이 투자 의견에 대한 ‘적중 확률’을 높여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석유화학·정유 업종은 8~10년의 긴 사이클 산업이기에 중·장기 전망도 중요하다. 윤 애널리스트는 단기 외생변수에 따른 변동성도 존재하기에 주간 보고서를 통해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분쟁 등 수요 개선을 견인할 요인이 부재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화학 업체 중에서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태양광 등 신성장 사업을 겸비해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업체를 추천하고 있다. 특히 한화케미칼은 2019년 하반기부터 개선될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 회복의 최대 수혜 업체로 태양광 부문의 실적 호전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약력 : 1982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8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2012년 토러스증권. 2013년 대신증권. 2015년 하나금융투자(현).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2호(2019.07.08 ~ 2019.07.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