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 1235호 (2019년 07월 31일)

두산중공업, 미국 1호 소형 모듈 원전 제작에 주기기 공급 外

기사입력 2019.07.29 오후 02:44

[위클리 이슈 : 기업]

◆두산중공업, 미국 1호 소형 모듈 원전 제작에 주기기 공
오른쪽부터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CEO,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사업부문장, 장재성 IBK투자증권 M&A·PE 본부장.

오른쪽부터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CEO,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사업부문장, 장재성 IBK투자증권 M&A·PE 본부장.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미국에서 처음 건설되는 소형 모듈 원전(SMR) 프로젝트에 두산중공업이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주기기(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발전기)의 제작을 맡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미국의 원전 개발 전문 회사인 뉴스케일파워와 원자로 모듈 및 기타 기기 공급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계약식은 서울 서초동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7월 23일 진행됐고 이 자리에는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와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사업부문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소형 원전 사업 선두 업체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으로 소형 모듈 원전을 개발 중이다. 뉴스케일파워의 소형 모듈 원전은 원전의 핵심 기기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가압기·주배관 등을 지름 4.5m, 높이 23m인 원자로 용기에 모두 담은 일체형이라는 설명이다.

원자로 모듈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 중인 소형 모듈 원전의 핵심 설비 중 하나다. 핵연료를 통해 증기를 발생시키는 원자력 증기 공급 계통(NSSS)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뉴스케일파워는 현재 발전사 UAMPS가 2026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미국에 건설하는 총 공사비 3조원의 첫 소형 원전 프로젝트에 소형 모듈 원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뉴스케일파워에 원자로 모듈 일부와 기타 기기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후속 원전 프로젝트 등에 최소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뉴스케일파워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IBK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 지분 투자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도 했다. 두산중공업과 투자자들은 뉴스케일파워에 올해 총 4000만 달러(약 470억원)를 출자할 계획이다.


◆카카오, 국내 산업자본 최초로 ‘은행 대주주’ 된다
두산중공업, 미국 1호 소형 모듈 원전 제작에 주기기 공급 外


국내 산업자본이 처음으로 은행의 최대 주주 인정을 받았다. 주인공은 카카오다. 금융위원회는 7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안건을 승인했다. 

금융위의 이번 결정은 비금융 주력자도 인터넷 전문은행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34%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의 첫 적용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총자산 10조원 이상 기업집단은 비금융 주력자라도 인터넷 은행 지분을 34%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 상태였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겠다며 금융위에 주식 보유 한도 초과 보유 승인을 신청했고 이번에 승인되며 ‘최초’의 사례가 됐다. 앞서 KT는 지난 3월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지만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 때문에 심사가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카카오를 최대 주주로 맞은 카카오뱅크는 보다 공격 경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추가 자본 확충과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 등을 할 수 있는 큰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전 세계적인 금융 혁신과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뱅크가 보여 온 혁신과 변화를 이어 갈 수 있도록 기술협력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1단계 준공
두산중공업, 미국 1호 소형 모듈 원전 제작에 주기기 공급 外


포스코케미칼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공장을 증설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양극재 광양공장의 1단계 생산설비를 준공했다고 7월 21일 발표했다. 

1단계 준공으로 확보한 연간 생산량은 약 6000톤 규모다. 60kW급 전기차 배터리 5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증설을 통해 현재 가동 중인 경북 구미공장을 포함해 연산 1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8월부터 율촌산단에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203㎡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1단계에 이어 2020년 3월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2단계 증설을 마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울산에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 짓는다
두산중공업, 미국 1호 소형 모듈 원전 제작에 주기기 공급 外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제조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을 새로 설립한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인근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세워 충주공장에 이은 친환경차 부품 ‘제2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7월 25일 밝혔다. 아직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을 짓는 것은 현대차가 내년에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충주공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고 있지만 2021년부터는 새로 짓게 될 공장에서 이를 대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KT, 5G에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
두산중공업, 미국 1호 소형 모듈 원전 제작에 주기기 공급 外


KT가 5G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61%까지 늘려주는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적용했다고 7월 21일 밝혔다. C-DRX는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중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해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시험 인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모델을 사용해 시험한 결과 5G C-DRX 기술 적용 후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3시간 59분 증가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이 기술을 우선 서울·수도권과 강원·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적용한 가운데 향후 순차적으로 적용 지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7월 말엔 전국에서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에 ‘1조 투자’
두산중공업, 미국 1호 소형 모듈 원전 제작에 주기기 공급 外


KEB하나은행이 베트남 국영상업은행(BIDV)의 지분 15%를 1조249억원을 들여 인수했다고 7월 22일 밝혔다. BIDV는 증권사·보험사·자산관리회사 등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은행이다. 지난해 총자산 66조3000억원, 순이익 3809억원을 기록하며 베트남 은행 중 자산 규모 1위를 기록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베트남에서 ‘금융 한류’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지 지점 인가를 순차적으로 받는 대신 과감한 지분 투자 방식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신남방 대표 국가 베트남에서 관계사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금융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 ‘구미형 일자리’ 협약 체결
두산중공업, 미국 1호 소형 모듈 원전 제작에 주기기 공급 外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한 ‘구미형 일자리’가 출범했다. 경북도·구미시·LG화학은 경북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7월 25일 2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핵심 원료인 ‘양극재’ 공장을 구미 국가산업5단지 내에 짓는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이와 관련된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대 인센티브 지급 결정
두산중공업, 미국 1호 소형 모듈 원전 제작에 주기기 공급 外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들에 300억원대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7월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71개 반도체 협력사 직원 1만9739명에게 올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로 총 323억3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2차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 규모를 확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의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면서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지급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5호(2019.07.29 ~ 2019.08.0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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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7-30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