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핵심 광물 윤리적 구매 나섰다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윤리적으로 구매하기 위해 ‘책임 있는 광물 공급 연합(RMI)’에 최근 가입했다.

RMI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코발트를 비롯한 분쟁 광물들이 채굴된 국가와 지역, 채굴 기업, 유통 기업 등 정보를 회원사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채굴 과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RMI 가입으로 아동 착취와 같은 인권 문제와 환경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광물을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굳건하게 갖추게 됐다. 더 나아가 RMI에 가입한 기업들과도 사회적·환경적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협업 관계를 만들 수 있게 됐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3호(2020.02.10 ~ 2020.02.1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