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스페셜-영화제작사] ①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기생충’, ‘극한직업’ 등 투자·배급…CJ ENM 영화사업부문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CJ엔터테인먼트는 CJ ENM 산하 영화 투자·제작·배급부문으로 정확한 명칭은 CJ ENM 영화사업부문이다. CJ ENM 영화사업부문은 1995년 발족된 CJ그룹의 제일제당 영화사업본부가 전신이다. 2000년 S&T 글로벌에 사업부가 인수되면서 독립법인이 됐다가 2006년 영화사업부문을 분할해 'CJ엔터테인먼트'로 출범, 2011년 CJ E&M으로 합병됐다.


CJ ENM 영화사업부문은 1995년 미국 드림웍스 설립에 참여하면서 영화 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외에서 수백편의 화제작들을 내놓으며 기획·제작·투자·배급 등 영화 산업 영역에서 업계 1위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 유명 스튜디오, 중국·터키·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지에서 유수의 해외 파트너들과 협업했다. 이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영화사업부문은 기획 ·제작 ·투자 ·배급 등 영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부서로 이뤄져있다. 국내에서는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 극한직업’, 기생충등 1000만 관객 기록 영화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 배급사로 자리 잡으며 대한민국 영화계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영화 100년사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 상을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인 설국열차의 경우 국내 히트뿐만 아니라 전 세계 164개국에 판매되면서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K-Movie 알리는 해외 직접 배급 사업 등

해외에서의 작품 제작도 활발하다. 미국·중국·터키·일본·동남아 등지에서 현지 감독과 현지 배우를 기용해 지금까지 수십 편의 해외 로컬 영화를 제작·투자·배급해 오고 있다. 특히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언어로도 제작돼 흥행에 성공한 수상한 그녀의 경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떠오르고 있다.


CJ ENM 영화사업부문은 국내 투자배급사 중 유일하게 해외 직접 배급 사업에도 힘 쏟고 있다. 미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지에 연간 수십 편의 한국 영화를 해외 관객에게 소개하며 K-Movie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 1994년직원수 3640명수익 약 3조 7900억 (2019.12. IFRS 연결)
CJ ENM의 채용 및 인재상CJ그룹의 행동원칙 4가지와 그룹 비전에 맞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 행동원칙은 '정직-비효율과 부정을 용납하지 않는다', '열정-최고와 완벽을 추구한다', '창의-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한다', '존중-서로 이해하고 배려한다'이다. 또한 '건강, 즐거움, 편리를 창조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라는 그룹의 비전에 발맞춰 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영화사업부문은 기본적으로 영화에 대한 열정, 글로벌에 대한 비전과 상상을 현실화시키는 꿈에 대한 도전의식을 가진 사람을 원하고 있다. 또한 대중의 니즈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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