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 外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 김정환 역 | 센시오 | 1만9800원


세계의 비즈니스 엘리트들이 앞다퉈 읽고 있는 경영 명저 50권을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소개된 50권은 전 세계 최고 MBA가 꼽는 필독서로 수많은 경영자에게 검증받은 책이다. 저자는 이 50권의 책에서 핵심만을 뽑아 아주 쉽고 간결하게 전달한다. 책 구성도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략, 마케팅, 혁신, 리더십과 조직, 고객, 신사업, 사람 등으로 나눠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권당 5~10분이면 충분하다. 책에 소개된 저자들은 마이클 포터, 게리 해멀, 제프리 무어,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세스 고딘, 톰 피터스, 짐 콜린스, 존 코터, 로버트 치알디니 등 세계가 추앙하는 경영 구루다. 경영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지만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을 비롯해 기업의 경영자,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경영자, 현장 경험보다 이론적 바탕이 부족한 기업의 중간 관리자 등은 실무를 하다 벽에 막힐 때마다 이 책을 펼쳐보라. 경영에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의 지혜와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책]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 外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대니얼 서스킨드 지음 | 김정아 역 | 와이즈베리 | 1만8000원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 정보화에 따라 앞으로는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업무 영역이 그 어느 때보다 깊이 그리고 서서히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자의 10년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과학 기술이 노동 생태계를 어떻게 바꿀지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기술적 실업에 정부·기업·개인적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기존의 노동의 시대가 저물면서 어마어마하게 부를 가진 집단과 인적 자본도 거의 없는 집단으로 극명하게 나뉠 것이라고 경고한다. 다가올 불평등은 기술적 실업이 알리는 경고로 국가 간, 기업 간, 개인 간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대안과 과제를 냉철하게 파헤친다.
[이 주의 책]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 外
◆이코노믹 센스
박정호 지음 | 청림출판 | 1만5000원



연말에 보너스도 받았고 월급 받은 지도 얼마 안 됐는데 통장은 왜 텅 빌까. 월급이 적어서일까. 너무 과소비하고 있어서일까. 그런데 과소비는 전부 우리 책임일까. 우리는 나름대로 알뜰살뜰 아끼며 생활한다. 하지만 통장을 열었을 때 만족할 만한 잔액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할인 상품만 사고 여러 제품의 가격을 비교하며 구입하는 게 합리적인 소비가 아니라는 점을 미리 안다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과소비는 사실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의 심리와 오감을 공략하는 기업의 마케팅으로 소비를 부추기고 있는 사회도 문제다. 이럴 때 돈을 똑똑하게 지키는 것은 바로 경제 상식이다.
[이 주의 책]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 外
◆필립 코틀러의 아시아 마켓 4.0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후이 덴 후안 지음 | 도지영 역 | 21세기북스 | 2만원


“이제 인간성을 위한 기술, 행복을 위한 마케팅(Technology for Humanity, Marketing for Happiness)에 나서야 합니다.” ‘아시아 마켓 4.0’의 공동 저자 허마원 카타자야는 지난해 ‘2020 대예측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필립 코틀러를 잇는 마케팅 전문가 허마원 카타자야는 ‘마켓 5.0’ 시대에는 개인 소비자보다 새로운 인간으로서의 고객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인간성과 기술이 융합하는 마켓 5.0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마켓 4.0 체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해야 한다.
[이 주의 책]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 外
◆무조건 돈이 되는 공부를 하라
이승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1만5000원



이 책의 저자는 처음 시작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두 달 만에 39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렸고 그 후에도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올렸다. 커뮤니티 플랫폼의 힘을 믿었지만 이 정도의 성과가 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든 커뮤니티 플랫폼은 계속 성장했고 소유한 플랫폼들의 숫자도 늘어갔고 수익도 점점 늘어 갔다. 처음 1년에는 월 1000만원 정도였던 수입이 3년 차에 월 5000만원을 돌파했고 7년 차에 월 1억원 이상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커뮤니티 플랫폼을 시작할 때 돈을 매출이 아닌 순이익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성공을 거둔 셈이다. 정확한 가이드만 있다면 당신은 얼마든지 이들처럼 젊은 부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9호(2020.03.23 ~ 2020.03.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