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제 1274호 (2020년 04월 29일)

파스쿠찌,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로 인기몰이

기사입력 2020.04.27 오전 11:11

[스페셜 리포트]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 공수
-차별화 매장 구성에도 주력

(사진) 파스쿠찌 매장 전경. /SPC그룹 제공

(사진) 파스쿠찌 매장 전경. /SPC그룹 제공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파스쿠찌는 1883년 안토니오 파스쿠치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창업해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커피 브랜드다. 고유의 블렌딩과 로스팅 기법을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 20개국에 진출했다.

한국에는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이 2002년 론칭해 꾸준히 성장 중이다. 현재 전국에 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라는 차별화된 맛을 앞세워 가맹 사업 확장 등 커피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한국에서 경험하는 이탈리아 커피

이탈리아 정통 레시피를 따라 만든 에스프레소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과거 ‘쓴맛’으로 외면 받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원두 본연의 맛을 균형 있게 구현한 에스프레소가 재평가 받고 있다.

파스쿠찌는 이런 에스프레소의 유행을 등에 업고 대표적인 정통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파스쿠찌는 ‘가장 우수한 품질의 커피만 제공한다’는 판매 전략을 갖고 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재료부터 남다르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공수해 매장에서 커피를 판매 중이다. 파스쿠찌에 따르면 국내 매장에서 사용하는 블랜드 ‘골든색(Golden Sack)’은 정통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특별한 맛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블렌딩 원두다.

풍부한 아로마는 물론 말린 과일의 풍미와 초콜릿의 단맛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원두 역시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최고의 상품으로 꼽히는 생두만을 고집해 만든다. 신선한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전국 33개 물류 거점에서 매일 원재료가 배송되는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도 구축했다.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역시 파스쿠찌가 가진 강점이다.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제과제빵 기술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와 샌드위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베이커리 메뉴를 갖춰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이탈리아 정통 메뉴를 재해석한 ‘그라니따(Granita)’와 같은 한국 파스쿠찌만의 차별화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라니따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유래한 디저트로, 과일과 커피를 얼음과 갈아 즐기는 음료다. 파스쿠찌는 여기에 젤라토를 넣어 풍부한 맛과 시원함을 강조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인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해 왔다”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가 갖고 있는 고유의 커피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최근에는 맛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파스쿠찌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  ‘파스쿠찌 역삼 테헤란점’을 오픈했다.

특히 매장 내에 ‘모카포트 바’를 별도로 운영하며 다양한 이탈리아식 푸드 메뉴를 갖춰 커피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이탈리아 콘셉트를 접목한 매장을 늘려 가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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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4호(2020.04.27 ~ 2020.05.0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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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04-28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