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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7000억원 ‘그린론’ 조달…폴란드 공장 증설 순항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LG화학이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7000억원 규모의 ‘그린론’을 조달했다. LG화학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등 배터리 사업 확대에 활용할 방침이다.

LG화학은 4월 23일 KDB산업은행 등 금융회사와 5억5000만 유로(약 7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 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다.

LG화학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LG화학의 올해 배터리 시설 투자 예정액은 약 3조원이다. LG화학은 2024년 배터리 분야에서만 매출 30조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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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4호(2020.04.27 ~ 2020.05.0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