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철강·금속 부문 1위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박성봉, 하반기 중국 철강 수요 긍정적으로 전망돼
◆약력 : 1977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9년. 2006년 영국 카스경영대학원 해운금융 석사. 2007년 SK해운. 2011년 하나금융투자(현).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철강·금속 부문 최고 애널리스트의 자리를 탈환했다.

올해 상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국 철강 수요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은 국내총생산(GDP)의 13.9%에 달하는 대규모 부양책을 실시함으로써 연평균 11~12%의 인프라 투자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방 특수채 한도가 지난해 2조2000억 위안(약 373조6000억원)에서 올해 3조7500억 위안(약 636조8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고 인프라 투입률 또한 지난해 30%에서 올해 65%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 또한 지방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과 시중 유동성 확대로 지난해 대비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 중국 철강 수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은값은 하반기 대세 상승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판단했다. 은값은 2011년까지 대세 상승기 이후 약세가 지속됐고 올해 들어서도 추가로 하락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유례없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고 대규모 양적 완화를 실시, 금과 은값 비율이 급격히 확대됐고 과거 대세 상승기 이전까지 한동안 은에 대한 매도가 지속됐다”며 “2009년 이후의 은값 대세 상승기와 현재가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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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