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투자 전략, 글로벌 투자 전략-미국·선진국 부문 2관왕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이재만, 유동성 넘치는 글로벌 증시...하반기는 기업 이익 확인해야
◆약력 : 1975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4년. 인하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2002년 동양증권. 2007년 동양증권. 2014년 하나금융투자(현).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회 연속 투자 전략과 글로벌 투자 전략-미국·선진국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 2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실전 투자 관점에서 접근한 자료들을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리서치 자료를 홍보하는 채널로 ‘하나TV’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하며 투자자들에게 어려운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투자전략·계량분석·데일리시황·파생상품·선진국 및 신흥국 전략 등 개별 구성원의 전망과 전략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자료를 발간하고 투자자들에게 보다 설득력 있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증시에서는 ‘유동성 공급’보다 ‘이익의 현실화’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막대한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며 “유동성이 증시로 몰려들었고 지수 반등과 상승 기대감을 형성한 원동력이 되자 그 어느 중앙은행이나 정부도 먼저 유동성을 축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제는 정책 기대감을 떠나 실제로 기업 이익이 개선될 수 있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보기술(IT)·헬스케어·전기차 등이 가지고 있는 매출과 이익 성장 매력은 여전히 여타 업종 대비 높지만 하반기에는 높은 성장 매력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