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글로벌 투자 전략-중국·신흥국 부문 1위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김경환, "중국경제, 잡음 속에서도 완만한 회복세 이어 갈 것"
◆약력 : 1980년생. 애널리스트 14년. 베이징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2006년 현대증권, 2014년 하나금융투자(현).
글로벌 투자전략-중국·신흥국 부문 1위를 거머쥔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베이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중국통’이다.

중국 체류 10년 경험을 바탕으로 14년째 중국·신흥국 분석을 담당하며 중국의 거시경제와 투자 전략을 기본으로 산업 종목은 물론 중국 채권과 크레디트 영역까지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입사 이후 가장 많은 자료를 썼다고 회상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중 무역 분쟁으로 중국의 경제·정책·시황의 영향력이 단기적으로 축소되면서 국내 투자자를 위해 예측과 전망보다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업데이트와 피드백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중국 경제와 증시는 무역 분쟁과 수출 위축, 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 속에서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국은 여러 가지 노이즈 속에서도 투자와 소비의 회복을 이어 가며 국내 관련 업종과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영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베이징발 코로나19의 2차 확산과 홍콩보안법 강행에 따른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중 무역 합의 파기’ 가능성은 연중 가장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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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