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글로벌 ETF 부문 1위 이창환 현대차증권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이창환, 언택트 수혜로 메모리 반도체·2차전지 ‘주목’
◆약력 : 1986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6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석사. 2015년 한화투자증권. 2015년 메리츠종금증권. 2016년 IBK투자증권. 2018년 NH투자증권. 2019년 현대차증권(현).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3위를 차지했던 이창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위로 올라섰다. 1986년생인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6년 차로 꾸준히 내공을 쌓아 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글로벌 증시는 지난 3월과 같은 극단적인 공포심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국이 경제 활동 정상화를 시작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었던 사실이라 시장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중앙은행이 적절히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월과 같은 극단적인 공포 심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풍부한 유동성과 맞물려 위험 자산 선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언택트(비대면)를 중심으로 산업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소비자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됐고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원격 근무 시스템과 화상 회의를 위한 플랫폼 기업이 성장했다”며 “언택트 사회가 발달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2차전지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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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