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원자재 부문 1위 황병진 NH투자증권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황병진, 리플레이션 전까지 금이 가장 안정적인 투자 될 것
◆약력 : 1978년생. 애널리스트 8년. 시드니공과대 경영학 전공.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파이낸스 MBA). 2006년 우리선물. 2009년 이베스트투자증권. 2017년 NH투자증권(현).

황병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원자재 시장만 15년째 분석해 온 베테랑이다. 애널리스트가 되기 전에는 7년 동안 원자재 파생상품 딜러로 경력과 네트워크를 쌓아 왔다.

그는 “교과서적인 접근보다 원자재(에너지·귀금속·산업금속·농산물 등) 시장의 일원으로서 이슈를 인식하고 분석해 투자자들과 소통해 왔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석유 시장이 점진적인 정상화를 시도하며 원자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과도한 디플레이션 공포에서 탈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가는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점진적인 경제 활동 재개 속에 석유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 개선 속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잔존한다고 밝혔다.

이에 2021년 2분기부터 예상되는 리플레이션 국면 전까지는 금을 비롯한 귀금속(안전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섹터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자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미국 달러 강세를 전망, 달러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산업금속과 농산물 섹터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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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