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열렸지만 참가한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집념은 뜨거웠고 변화무쌍한 장맛비와 바람, 코스 세팅 그리고 자신과의 한판 싸움이 그 무엇보다 치열했다.
김효주·김지현·오지현 선수와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 선수 등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마지막까지 남은 선수는 김지영2 선수와 박민지 선수였다. 성적은 4라운드 합계 18언더 270동타였다.
결국 승부는 둘째 연장전에서 나온 김지영2 선수의 드라마틱한 4.5m 이글 퍼트 한 방으로 갈렸다. 만년 2등의 설움을 날려 버리는 순간이었다.
대회 기간 선수들의 플레이를 사진 화보로 엮었다.
사진을 통해 투어 선수들의 드라이버 임팩트 순간 머리 위치와 단단한 하체에 따른 몸의 밸런스 유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할 때 클럽 페이스의 방향과 손목의 움직임 등 다양한 모습을 본다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 이승재 기자│장소 포천힐스CC fotoleesj@hankyung.com
(신나송의 골프 레슨은 한 주 쉽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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