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유통, 생활소비재·교육 부문 1위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박종대, 소비 시장 불확실성 이어져…유통주 실적 중심 종목 선택해야
◆약력 : 1975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3년.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 경제학 석사. 2007년 하이투자증권. 2012년 하나금융투자(현).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경비즈니스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1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한 ‘절대 강자’다.

박 애널리스트는 유통과 화장품을 함께 분석하고 있다. 기술과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소비 채널’의 이동, 그에 따른 유통·화장품 업체들의 실적과 전망의 차별화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왔다.

그는 지난 10년 소비 시장의 변화에서 가장 큰 변동 요인으로 ‘온라인화’를 꼽았다.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변화한 것은 기존 메이저 업체들에 더 큰 부담과 위협으로 다가왔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 1등 vs 글로벌 No.1’ 리포트를 통해 100페이지에 걸쳐 온라인화가 각 소비재 카테고리와 유통 업체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소비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경제 활동 재개로 소비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한국이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예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에 소비 회복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에는 의문을 내비쳤다.

박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업종 역시 중국의 소비 시장 회복이 긍정적이지만 면세점 채널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함부로 추세적인 회복을 논하기는 쉬운 상황이 아니다”며 “개별 업체들의 마이크로적인 경쟁력과 실적 위주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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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